1 하루는 형렬이 상제님께 하소연하기를 "구름이 끼었다가도 개어서 해가 나면 청명하고 좋은데, 어찌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늘 어둡습니까?" 하니,
2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를 보아라. 하늘은 하나인 성싶어도 몇천 덩어리이거늘, 하늘은 모두 하늘이요 끝간데가 없느니라.
3 숙맥들은 비만 안 와도 하늘을 욕하고, 공부한다는 놈들은 하늘을 팔아먹고 살아도 정작 하늘이 무엇인지는 모르느니라." 하시고,
4 또 형렬과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지일을 보니 그런 사소한 일에 마음 쓸 겨를이 없느니라.
5 용이 물을 끌어올려 천하에 비를 주듯이 너희들이 나의 모든 행적을 잘 봐 두었다가 뒤에 전하여 천하를 밝히지 않는다면 내 어찌 천지 주름을 삼을 수 있겠느냐!"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2편 101장>
'증산도 도전 살펴보기 > 중통인의, 무극대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산도 도전] (2-103) 무척 잘사는 길 (0) | 2021.05.23 |
---|---|
[증산도 도전] (2-102) 바위에 난 상제님 발자국 (0) | 2021.05.23 |
[증산도 도전] (2-100) 난산 중인 산모와 아이를 살려주심 (0) | 2021.05.23 |
[증산도 도전] (2-99) 상말에 강가를 개라 하나니 (0) | 2021.05.23 |
[증산도 도전] (2-98) 내 마음을 어떻게 알까 (0) | 2021.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