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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 살펴보기/고수부90

[증산도 도전] (11-90) 서늘하게 하여 주리라 1 4월 5일에 고찬홍, 유일태, 이근목, 고권필 등 네 사람이 성전 문을 바를 때, 마침 날이 심히 더워서 땀이 많이 흐르는지라. 2 태모님께서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그렇게 땀을 흘리니 서늘하게 하여 주리라." 하시고, 3 "냉수 한 대야를 가져오라." 하시어 수건을 물에 적셔 네 사람의 낯을 향해 뿌리시니, 4 갑자기 땅으로부터 서늘한 기운이 일어나 온몸이 시원해지매 문을 다 바르도록 더위를 잊어버리니라. 2021. 5. 22.
[증산도 도전] (11-89) 태모님의 풍운조화 1 25일에 태모님께서 박종오로 하여금 놋대야에 물을 가득 붓고 물속에 김치 주발을 넣은 다음 그 위에 담뱃대를 가로놓아 머리에 이고 서 있게 하시니라. 2 이어 태모님께서 김치 조각을 집어서 성전 서까래 끝 네 곳에 붙이시고 말씀하시기를, 3 "풍운風雲이라야 조화造化가 있겠거늘 어찌 풍운이 없느냐." 하시고 허공을 향해 "풍운! 풍운! 풍운!" 하고 외치시며 담뱃대를 두르시니, 4 별안간 남풍이 크게 일어나고 흰 구름이 사방에서 피어오르는지라. 5 태모님께서 다시 "검은 구름이라야 조화가 있겠거늘 흰 구름을 무엇에 쓰리오." 하시매, 6 과연 검은 구름이 일어나서 하늘을 가리고 이내 비가 내리더라. 2021. 5. 22.
[증산도 도전] (11-88) 태모님의 혈적증 1 3월 하순부터 민환이 태모님을 모시고 공사에 수종 드는데 태모님께서 종종 복통이 나서 도중에 공사를 그치시는지라. 2 그 증세를 여쭈니 "태종太宗을 낳은 후부터 복통이 심하다." 하시거늘 민환이 보니 혈적증血積症이더라. 3 이에 민환이 산약散藥을 써서 혈괴血塊가 녹아 나오게 하니 그 후로는 통증이 아주 없어지니라. 2021. 5. 22.
[증산도 도전] (11-87) 부인들은 천지의 보지 단지 1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가 생긴 이래로 네 어미 밑구멍이 제일 거니라." 하시고, 2 이어 말씀하시기를 "부인들은 천지의 보지 단지니 너희들 보지가 무엇인지 아느냐? 3 보배 보寶 자, 땅 지地 자니라. 4 밥 지어 바쳐 주니 좋고, 의복 지어 바쳐 주니 좋고, 아들딸 낳아 선령 봉제사奉祭祀 하여 주고 대代 이어 주어 좋으니, 5 그러므로 보지寶地 앞에 절해 주어야 하거늘, 6 너희들이 어찌 보지를 괄시하느냐, 이놈들아!" 하시고 담뱃대로 성도들의 머리를 딱딱 때리시니라. 7 또 말씀하시기를 "가도家道를 바로잡으려면 부인에게 공손공대恭遜恭待하며 잘 해 주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2021. 5. 22.
[증산도 도전] (11-86) 조왕 공사로 여성 포교 기운을 돌리심 1 24일에 태모님께서 전준엽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조왕竈王 일을 보아야 할 터인데 네가 아니면 감당치 못하리라." 하시고, 2 준엽의 무릎을 베고 누우시어 두어 시간을 우신 뒤에 준엽의 몸을 검사하시고, 3 부엌으로 데리고 들어가시어 이르시기를 "조왕의 솥을 말리지 말고 일육수一六水 물을 훌훌 둘러 두어라." 하시니라. 4 또 준엽을 솥 앞에 세우시고 담뱃대 두 개를 십자형으로 머리에 이게 하시며, 5 성도들로 하여금 마당에 늘어서서 농부가를 부르게 하신 뒤에 "하늘을 보라." 하시므로 모두 바라보니 구름 수십 조각이 어지러이 날려 들어오는지라. 6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렇게 하여야 먹고사느니라." 하시고 준엽으로 하여금 재정을 관리하게 하시니, 7 이로부터 여자 신도가 크게 늘어나고 성금이 많.. 2021. 5. 22.
[증산도 도전] (11-85) 너희 두 사람은 갇혀야 하리라 1 22일에 태모님께서 강원섭과 강사성에게 명하시어 고찬홍을 부축하여 데려오게 하신 뒤에, 2 찬홍과 사성으로 하여금 바둑을 두게 하시고 잠시 후에 승부를 물으시니 사성이 "소자가 졌습니다." 하고 아뢰니라. 3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두 사람은 갇혀야 하리라." 하시며, 4 찬홍과 사성을 방안에 가두셨다가 이튿날 아침에 다시 두 사람으로 하여금 바둑을 두게 하신 뒤에 승부를 물으시니 사성이 또 졌다고 아뢰거늘 5 말씀하시기를 "그리하여야 일이 되리라." 하시고 내보내시니라. 2021. 5. 22.
[증산도 도전] (11-84) 시천주주 위주로 공사를 행하심 1 태모님께서 평소 태을주를 위주로 하여 신도와 인사를 처리해 나가시더니, 2 하루는 성도들을 불러 방안에 줄지어 앉히시고 말씀하시기를, 3 "너희 아버지가 신도 여러 명이 있는 가운데 내 귀에 입을 대시고 '자네는 시천주주侍天主呪를 읽으소.' 하셨느니라." 하시니라. 4 이어 태모님께서 친히 시천주주를 읽으시며 "시천주주가 근본이니 이제부터는 시천주주를 읽어라." 하시니, 5 성도들이 이 때부터 시천주주를 위주로 하여 공사에 시봉하니라. 6 태모님께서 시천주주를 읽으실 때 종종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춤을 덩실덩실 추시면서 흥겹게 읽으시니라. 7 하루는 태모님께서 의통 공사를 보시며 말씀하시기를 "시천주주가 의통 주문이니 너희는 많이 읽어 의통 준비를 잘 해 두라." 하시고, 8 "상씨름꾼은 곧 시천주꾼이.. 2021. 5. 22.
[증산도 도전] (11-83) 천하창생의 죄를 대속하심 1 9일에 태모님께서 고찬홍과 전준엽 등 여러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2 "세상 사람이 죄 없는 자가 없어 모두 제 죄에 제가 죽게 되었으니 내가 이제 천하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건지리라." 하시고, 3 청수 한 그릇을 떠 놓고 그 앞에 바둑판을 놓으신 뒤에 담뱃대로 바둑판을 치시며 성도들에게 태을주를 읽게 하시더니, 4 잠시 후 태모님께서 문득 정신을 잃고 쓰러지시니라. 5 한나절 동안이나 기절하셨다가 깨어나시어 성도들에게 명하시기를 "밖에 나가 하늘을 보라." 하시므로, 6 모두 나가 보니 한 자 너비나 되는 검은 구름이 하늘 남쪽으로부터 북쪽까지 길게 뻗쳐 있더라. 7 하루는 태모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죄가 없어도 있는 것같이 좀 빌어라, 이놈들아!" 하시고, 8 "천지에 죄를 빌려.. 2021. 5. 22.
[증산도 도전] (11-82) 네 이름이 가장 좋구나 1 이 달 8일에 태모님께서 콩씨를 가리시는데 강운서姜雲瑞가 들어오거늘, 2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니 "운서雲瑞입니다." 하고 대답하는지라. 3 다시 물으시매 이번에는 "도석道碩입니다." 하거늘, 4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이름이 가장 좋구나." 하시니라. 2021. 5. 22.
[증산도 도전] (11-81) 천지조화를 뜻대로 쓰심 1 태모님께서는 천지의 신도神道를 받으시어 신의 조화와 권능을 다 쓰시는 생명의 어머니이시니, 2 공사를 행하실 때는 바람과 이슬과 서리와 눈과 우레와 비를 일으키시고, 3 일월성신日月星辰도 감추었다가 다시 나타나게 하시며 천지조화를 뜻대로 쓰시니라. 4 가뭄이 심할 때는 청수로 비를 풍족케 하시어 기아飢餓를 면하게 하시고, 5 창생들의 화액禍厄을 끄르실 때는 상제님께 몇 마디 말씀을 아뢰거나 혹은 치성을 드리시며, 6 병고病苦에는 손으로 환부를 어루만지시고 마魔를 다스려 완쾌되게 하시니라. 2021.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