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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 살펴보기/중통인의, 무극대도105

[증산도 도전] (2-95) 근본을 모르는 종교 지도자들의 종말 1 세상 사람이 다 하고 싶어도 법法을 몰라서 못 하느니라. 2 이제 각 교 두목들이 저의 가족 살릴 방법도 없으면서 '살고 잘된다.'는 말을 하며 남을 속이니 어찌 잘되기를 바라리오. 3 공자가 알고 하였으나 원망자가 있고, 석가가 알고 하였으나 원억寃抑의 고를 풀지 못하였거늘, 4 하물며 저도 모르는 놈이 세간에 사람을 모으는 것은 '저 죽을 땅을 제가 파는 일'이니라. 5 수운가사에 '기둥없이 지은 집이 어이하여 장구하리. 성군취당成群聚黨 극성極盛 중에 허송세월 다 보낸다.' 하였느니라. 6 속언에 '죄는 지은 데로 가고 공은 닦은 데로 간다.'는 말이 참으로 성담聖談이니 잘 기억하라. 2021. 5. 23.
[증산도 도전] (2-94) 천조天朝를 맡기고 강세하심 1 나의 일은 비록 부모, 형제, 처자라도 알 수가 없나니 나는 서양 대법국 천개탑 천하대순이로다. 2 동학 주문에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이라 하였나니, 3 천지간의 모든 신명들이 인류와 신명계의 겁액을 나에게 탄원하므로, 4 내가 천조天朝의 대신大臣들에게 '하늘의 정사政事를 섭리하라.'고 맡기고, 5 서양 천개탑에 내려와 천하를 둘러보며 만방의 억조창생의 편안함과 근심 걱정을 살피다가, 6 너의 동토東土에 인연이 있는 고로 이 동방에 와서 30년 동안 금산사 미륵전에 머무르면서 최제우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주었더니, 7 조선 조정이 제우를 죽였으므로 내가 팔괘갑자八卦甲子에 응하여 신미辛未(道紀 1, 1871)년에 이 세상에 내려왔노라. 8 궁을가弓乙歌에 '조선 강산 명산이라 도통군자 다시 .. 2021. 5. 23.
[증산도 도전] (2-93) 상제님 말씀은 생명의 약 1 정미丁未(道紀 37, 1907)년 정월에 상제님께서 김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2 "나의 말은 약이라. 말로써 사람의 마음을 위안도 하며 말로써 병든 자를 일으키기도 하며 말로써 죄에 걸린 자를 끄르기도 하나니, 3 이는 나의 말이 곧 약인 까닭이니라. 4 양약良藥은 고구苦口나 이어병利於病이요, 충언忠言은 역이逆耳나 이어행利於行이라. (좋은 약은 입에는 쓰나 병에는 이롭고, 충언은 귀에는 거슬리나 행함에는 이롭다.) 하나니, 5 나의 말을 잘 믿을지어다. 6 나의 말은 구천九天에 사무쳐 잠시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나니 부절符節과 같이 합하느니라." 하시니라. 7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8 천지화권天地化權도 일유설문一由舌門이라. (천지화권도 한결같이 혀로 말미암느니라.) 2021. 5. 23.
[증산도 도전] (2-92) 마음을 놓지 말라 1 세밑을 당하여 형렬의 옆집에서 나무 떡판에다 메로 떡을 치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떡이 없어져 버린지라. 2 떡을 치던 사람이 놀랍고 의아스러워 "떡이 어디로 갔을꼬? 아무도 없는데 이게 어쩐 일이여?" 하고 중얼거리는데, 3 이 때 형렬의 집에서는 상제님께서 떡을 잡숫고 계시더라. 4 잠시 후 상제님께서 떡을 드시며 그 집에 가시어 "아까 떡 치더니만 어쨌냐? 떡 좀 가져오너라." 하시거늘, 5 "아이고, 헛첨지가 가져가고 없습니다." 하니 말씀하기를 "야이, 빌어먹을 놈아! 금방 메 들고 떡 치던 놈이 떡을 잃어버려? 6 이놈이 사람이 아니라 허신虛神이로구나." 하시니라. 7 상제님께서 다시 이르시기를 "떡이 메에 들러붙어 울 너머로 도망했으니 가서 찾아봐라." 하시거늘, 8 그 사람이 울 너머에 .. 2021. 5. 23.
[증산도 도전] (2-91) 일심이 없으면 우주도 없다 1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사를 보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2 천지만물天地萬物이 시어일심始於一心하고 종어일심終於一心하니라. (천지만물이 일심에서 비롯하고 일심에서 마치느니라.) 3 일심이 없으면 우주도 없느니라. 4 일심으로 믿는 자라야 새 생명을 얻으리라. 5 너희들은 오직 일심을 가지라. 6 일심으로 정성을 다하면 오만년의 운수를 받으리라. 2021. 5. 23.
[증산도 도전] (2-90) 하늘은 곧 이치[理] 1 하루는 상제님께서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2 천자天者는 리야理也라. 소소지천昭昭之天이 합인심지천合人心之天하니, 리理는 원어천原於天하여 구어인심具於人心하니라. (하늘은 이치[理]이니라. 밝고 밝은 하늘이 사람 마음속 하늘과 부합하니 이치[理]는 하늘에 근원을 두고 사람의 마음에 갖춰져 있느니라.) 3 약역리若逆理면 즉자기차심지천則自欺此心之天이니, 차此는 기재천지천欺在天之天이니라. 화비자외이래禍非自外而來요, 죄급기신야罪及其身也니라. (이치[理]를 거스름은 곧 스스로 마음속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 이는 하늘에 있는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라. 화禍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요, 죄가 제 몸에 미친 것이니라.) 4 천지는 나와 한마음이니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 제 마음 삼느니라. 2021. 5. 12.
[증산도 도전] (2-89) 나는 살릴 공부를 하리라 1 상제님께서 불가지佛可止 김성국金成國의 집에 계실 때 성국이 덕찬과 함께 새터에서 홀치를 놓아 꿩을 잡으려고 하는데, 2 꿩떼가 날아 내려와 홀치 가까이 와서 미끼를 먹으므로 서로 기뻐하며 말하기를 "오늘은 꿩을 많이 잡겠다." 하더니, 3 어쩐 일인지 꿩떼가 미끼만 먹고 날아가 버려 한 마리도 잡히지 않거늘 성국과 덕찬이 심히 이상스럽게 여기니라. 4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잡는 공부를 하라. 나는 살릴 공부를 하리라." 하시니, 5 성국과 덕찬이 크게 놀랍고 두려워 꿩 잡기를 포기하고 홀치를 거두니라. 6 상제님께서 매양 가르쳐 말씀하시기를 "천지대기天地大氣 무재호생務在好生이니 나를 좇는 자는 항상 마음속으로 호생지덕好生之德을 가져야 하느니라. 7 지는 것이 오히려 크게 이기는 것이니라... 2021. 5. 12.
[증산도 도전] (2-88) 큰 공부를 못 이루는 선천의 학교 교육 1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이 세상에 학교를 널리 세워 사람을 가르침은 장차 천하를 크게 문명케 하여 천지의 역사役事를 시키려 함인데, 2 현하의 학교 교육이 학인學人으로 하여금 비열한 공리功利에 빠지게 하므로 판밖에서 성도成道하게 되었노라." 하시니라. 2021. 5. 12.
[증산도 도전] (2-87) 앉은뱅이를 고쳐주심 1 상제님께서 머무시는 곳이면 어디나 병자들이 그 신이한 소식을 듣고 몰려와 병 고쳐 주시기를 애원하니라. 2 하루는 누가 앉은뱅이를 업고 오거늘 상제님께서 "뭣하러 이런 놈을 다 업고 다니냐." 하시며 손가락을 튕기시니 병자와 그를 업고 온 사람이 함께 넘어지는지라. 3 상제님께서 병자를 향하여 "아, 이놈 봐라! 거짓으로 앉은뱅이가 되어서 나으려 하는구나! 너 여기 왜 왔냐, 나를 의원으로 아냐? 4 네 눈구녕으로 보니 내가 의원이냐? 내가 뭘 가지고 너를 일어나게 하냐?" 하시며 말씀마다 그를 내치시는데, 5 병자는 오로지 고쳐주실 것으로 믿고 그 자리에서 꼼짝 않고 기다리니라. 6 이에 상제님께서 병자의 다리에 손가락으로 무어라 쓰시고 "물을 떠 오라." 하시며 방으로 들어가시니, 7 한 성도가 .. 2021. 5. 12.
[증산도 도전] (2-86) 걱정하지 말라 1 하루는 상제님께서 팥정이 주막에서 술을 드시는데 안필성安弼成이 주막을 지나다가 상제님을 보고는 "아이고, 큰일 났네! 어찌하면 좋은가?" 하며 죽는소리를 하거늘, 2 상제님께서 "어허, 왜 그러냐? 이리 와서 술이나 한 잔 해라." 하시니 필성이 한숨을 쉬며 "술 마실 짬도 없네." 하는지라. 3 상제님께서 연유를 물으시니 필성이 "날이 가물어서 나락이 다 말라 죽는당게." 하고 힘없이 대답하니라. 4 상제님께서 웃으시며 "허허, 그걸 가지고 걱정을 했냐? 걱정 말고 술이나 한 잔 먹어라." 하시며 "내일 아침에 논에 한번 가 봐라." 하시거늘, 5 다음날 아침 일찍 필성이 논으로 가 보니 다른 논은 여전히 바싹 타들어 가는데 자기 논은 물이 가득 차서 출렁거리고 있더라. 6 이 해 여름에 상제님께서.. 2021.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