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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 살펴보기/복록, 수명

[증산도 도전] (9-89) 죽을 자의 명줄을 이어주심

by hopyumi 2021. 5. 19.





1 병오년 6월 초에 임피 군둔리軍屯里 김성화金聖化의 집에 가시어 김광찬과 함께 머무르실 때,

2 이웃 사람 김 모가 급병으로 사경에 이르매 그 병자의 늙은 어머니가 상제님께 와서 살려 주시기를 애원하거늘,

3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자식은 본래 명命이 짧아 어찌할 수 없노라." 하시니,

4 늙은 어머니가 울며 "이 몸이 대신 죽고 자식을 살려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하고 더욱 간절히 하소연하니라.

5 상제님께서 문득 광찬에게 물으시기를 "젊은 자의 명과 늙은 자의 명 중에 어떤 것이 중하냐?" 하시니 "젊은 자의 명이 중하나이다." 하고 대답하거늘,

6 다시 물으시기를 "그러면 늙은 자로 하여금 젊은 자의 명을 대신하여 죽게 함이 어떠할꼬?" 하시니,

7 광찬이 "그렇게만 된다면 다행이 될 것으로 압니다." 하고 아뢰니라.

8 이에 상제님께서 병자의 노모에게 말씀하시기를 "그 병은 그대로 치료하기 어려우므로 함열 숭림사崇林寺의 노승에게 옮겼으니 그 노승은 내일 죽으리라.

9 병인은 내일 그 절에 가서 노승을 조문하고 돌아오라." 하시니,

10 이로부터 김 모가 완쾌되어 이튿날 그 절에 간즉 과연 한 노승이 죽었으므로 조문하고 돌아오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9편 8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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