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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21

[입도 수기] 『천지성공』에서 발견한 인류의 보편적인 진리 (월간개벽 2014년 07월호) 서울동대문도장 오종민(39) 2014년 음력 1월 입도 ◇ 증산도와의 첫 만남 증산도를 알게 된 계기는 여자친구로부터였습니다. 증산도 도장에 다닌다는 말을 듣고 처음엔 '증산도가 뭐지' 라는 의문과 함께 태권도·유도·검도 같은 것을 하는 곳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청수를 모신다는 말과 민족 종교라는 말을 듣고, '아, 내가 생각한 '도'가 그 '도'가 아니라 하늘의 '도道'를 말하는 것이었구나' 하고 깨닫고는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처음 느낀 것은 '왜 하필 이런 종교를 믿을까'였습니다. 실로 사람의 사상 혹은 신앙이라는 것은, 특히 어렸을 때부터 가져온 신앙이나 사상은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정신적 바탕을 형성하기도 하지만, 마찬.. 2020. 6. 6.
[입도 수기] 상생방송은 상제님과 태을주를 알려준 길잡이 (월간개벽 2014년 06월호) 부산온천도장 신유내(67) 2013년 음력 11월 입도 ◇ '미륵존여래불~'을 주문처럼 외며 다니다 20여 년 전, 법당이라는 곳을 다녔습니다. 가족같이 잘 지내는 이웃을 따라 '금강경독송회' 라는 곳에 가게 되면서 처음으로 신앙 비슷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 독송회에 가서 경經을 읽거나 기도를 하였고, 집에서도 경을 읽었습니다. 이것은 시시때때로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부처님께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생활이 고달프고 힘들어 마음 붙일 어디 한 곳이 필요하던 차여서 '미륵존여래불~'을 주문처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속상하고 화가 나면 그 마음 그대로를 미래에 오실 부처님이라는 미륵존여래불께 바치고 또 바쳤습니다. 그러다보면 끓어오르는 화와 미움들이 조금씩 가라앉는 느낌이.. 2020. 6. 6.
[입도 수기] 인생에 대한 오랜 궁금증이 풀렸어요 (월간개벽 2014년 06월호) 서울강북도장 이동우(26) 2013년 음력 11월 입도 ◇ 삶에 물음표를 달고서 살다 중학교 시절이었습니다. 수학 과목을 지도하시는 과외선생님께 수업 중 '인간은 왜 태어났고 사는가'에 대해 문뜩 물어보았습니다. 당시 선생님은 저에게 "인간은 왜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답해주셨습니다. 당시 저는 정말 멋진 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왜 하필 인간으로 태어났고 왜 인간으로 사는가' 라는 질문이 마음 속에서 가시질 않았습니다. 질문을 한 이후에도 철학 인터넷카페 등에 다시 물어보고 하였지만 그 답을 구하질 못했습니다. 또한 '왜 인간으로 살아가는가' 라는 물음에 대해서 생각해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 역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제.. 2020. 6. 6.
[입도 수기] 나의 역사 인식과 종교에 대한 생각이 증산도 가르침과 같다는 것에 놀라 (월간개벽 2014년 05월호) 태안도장 김성균(48) 2013년 음력 11월 입도 ◇ 내가 생각하는 종교 저는 절실한 불교 신자인 어머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불교의 가르침을 듣고 배우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친구들, 동네 지인들의 강요 혹은 간곡한 부탁이나 집안에 닥친 우환으로 인하여 한동안 교회나 성당을 다녔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나 들었던 생각은 모든 종교의 가르침이 똑같이 인간의 잘못에 대한 깨우침과 선행의 실천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가르치고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의 행태와 방법 그리고 강요의 절차들은 저의 마음 속에 이질감을 싹트게 하였습니다. 또 한국 사람들의 정서에 맞지 않는 다른 종교 문화라는 배타심을 더욱 강하게 자리잡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종교에 대한 생각은 영광된 한국 역.. 2020. 6. 6.
[입도 수기] 고苦의 바다에서 건져준, 나의 행복 나의 기쁨 증산도 (월간개벽 2014년 04월호) 수원영화도장 장다혜(53) 2013년 음력 11월 입도 ◇ 육신의 고통을 안고 지난 2006년 무리한 등산으로 '구안와사' 라는 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대학 한방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던 어느 일요일, 당직 의사에게서 머리와 얼굴에 시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갑자기 머리가 찌릿하면서 전기 통하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부위에 손을 살짝 대어도 찌릿찌릿한 느낌이 일어났습니다(저는 뇌손상에 대한 염려와 불안이 커졌습니다). 구안와사는 10여일 치료 끝에 완쾌되었지만 머리에서 느껴지는 불쾌한 감각은 치료가 안 되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 말씀으로는 이것이 3차 신경이상인데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어렵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저의 몸과 마음은 급류에 떠밀리듯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 2020. 6. 6.
[입도 수기] 진리를 구하는 마음, 언제나 변치 않겠습니다 (월간개벽 2014년 03월호) 천안구성도장 고은숙(37) 2013년 음력 8월 입도 ◇ 삶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 지난 2003년에 입문하고, 10년 동안 서적과 인터넷을 통해 진리를 접하면서 증산도 진리를 확신, 이제야 입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도장을 방문한 것은 작년 7월 중순경이었습니다. 쉬는 일요일 오후 6시경, 혹시나 도장에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전화했더니 도장관리자(지금의 수호사님)께서 받으셨습니다. 찾아가서 수행에 대하여 1시간여 얘기들은 후, 다음날부터 자연스럽게 주문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사실은 도장에 방문하기 전, 3일 동안 다른 이들과 함께 마음명상을 체험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7년 넘게 일부러 덮어놓고 지냈던 정신건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거기서 내면의 명상을 혼자 하며 그동.. 2020. 6. 6.
[입도 수기] 변혁의 바람 The Winds of Change (월간개벽 2014년 02월호) 필리핀 마닐라도장 유솝마마Yusoph Mama(34) 2013년 음력 8월 입도 ◇ 나를 사로잡은 동양의 영성과 우주론 2009년 초반의 어느 날, 마닐라에서 각종 종교와 영적 단체를 대표하는 남녀들이 함께하는 모임에 참여하였습니다. 저는 국제종교통합선도기관인 URI(United Religions Initiative) 협력단체 활동 중 각 종교간 대화 모임에 참석자 일원으로 초대되었습니다. 신학과 철학의 교류를 도모하는 활기차고 건설적인 분위기의 모임 속에서 행사의 조직위원이자 대학 동기인 사라가 이상규 씨를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그는 증산도를 설명하기 위해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비록 제한된 짧은 시간 때문에 간단히 설명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가 이야기하는 동양의 영성과 우주론에 관한 내용들은 쉽게 .. 2020. 6. 6.
[입도 수기] 제 스스로의 신앙으로 우뚝 서고파 (월간개벽 2014년 01월호) 진주도장 황덕운(15) 2013년 음력 7월 입도 여름 한동안 날씨가 덥더니만 며칠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여름 내내 더위에 찌들어 스트레스가 심했을 하늘과 땅이었을텐데 이 천지에 내리는 비는 분명 단비일 것입니다. 이 좋은 소식처럼, 저도 상제님 진리교육을 다시 받아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아마 제 인생에서는 이번 입도가 단비와 같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제가 태어나고 백일 지난 지 얼마되지 않았을 무렵,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 그 까마득한 옛날에 저는 입도(유아 입도)를 한번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전에서 살 때까지 매일 저녁 봉청수도 모시고 주문도 읽곤 했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밥 먹기 전 식고도 매일매일 하고 살았습니다. 또한 모든 주문을 다 외.. 2020. 6. 6.
[입도 수기] 위대한 우리 역사에 흠뻑 빠졌어요 (월간개벽 2014년 01월호) 익산신동도장 안수빈(15) 2013년 음력 7월 입도 제가 처음 증산도를 알게 된 것은 6살 때였습니다. 그때는 어렸을 때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멋모르고 엄마 따라 도장에 갔습니다. 제가 살던 고창은 도장이 없어서 엄마가 동생을 등에 업고 저랑 함께 정읍까지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아빠가 신앙 반대를 하셔서 엄마 따라 몰래 갔다 오고는 했습니다. 어느 날 제가 방에서 무언가 무서운 것을 봐서 방에서 뛰쳐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이 사실을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며칠 후 북어포와 과일, 막걸리 등 상을 차리셨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태을주를 함께 읽자고 하셨습니다. 엄마와 태을주를 읽을 때 무엇인가 머리에 들어와서 등쪽으로 뭔가가 빠져나가면서 아주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조상님께서 직접.. 2020. 6. 6.
[입도 수기] 나에게 증산도 신앙을 되찾아준 상생방송 (월간개벽 2014년 01월호) 부산온천도장 정윤주(37) 2013년 음력 8월 입도 다시 예전의 도장을 방문하게 되면서 제 기억의 봉인이 해제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제 기억은 처음 증산도를 알게 되었던 때로 거슬러갑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오오라(Aura)촬영 체험을 한다는 인터넷카페 행사에 겁도 없이 혼자 갔습니다. 누구한테 얘기하지도 않았고 별 의심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처음 만난 그 분은 자그마한 체구에 동글동글 하얀 얼굴을 하고단정한 모습에 열정 가득한 맑고 빛나는 눈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얘기를 했었는지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도장에 가서 청수를 모시고 태을주 수행을 했었던 것과 다시 도장에 나갈 수 있게 된 지금에 와서야 태전 태을궁에 갔었.. 202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