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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입도/『월간개벽』260

[입도 수기] 조상님들께서 돌보지 않았다면 ... (월간개벽 2019년 09월호) 천안구성도장 이익호(49) 2019년 음력 6월 입도 ▣ 고향이 없어 외로웠던 아버지 저는 1971년 2월 서울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는 않아도 가난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단지 부모님 성격이 워낙 다르셔서 항상 집안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유년 시절 친구들은 명절에 할아버지, 작은아버지 댁에 인사를 간다고 하는데 저는 갈 곳이 없었습니다. 아버지 고향이 북한이어서 명절 때가 되어도 가족들은 갈 곳이 없어 늘 집에만 있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 성인이 되어 가정을 꾸리고 보니 아버지께서 얼마나 외로우셨을지를 생각하면 많이 죄스럽고, 살아생전에 제대로 보살펴 드리지 못해 늘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희는 제사를 모신 적이 없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제.. 2021. 1. 23.
[입도 수기] "일어나라"는 목소리가 인도한 진리 (월간개벽 2019년 09월호) 익산신동도장 임주성(49) 2019년 음력 6월 입도 ▣ 누군가 계심을 깨달은 사고 체험 저는 전북 김제시 백구면에서 태어났습니다.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을 도우며 어린 시절 경운기와 이앙기 등 농기계를 가까이하고 좋아했습니다. 농기계를 다루게 되면서 농사짓기를 약속했습니다. 학창 시절 공부에는 관심을 두지 못하고 놀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불교를 신앙하는 어머니는 저를 마이산에 있는 절에 몇 번 데리고 가서 그곳에서 재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절에 있는 그림들이 무서워서 그림을 떼어 내기도 하고 절에서 자기를 거부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동네에 있는 교회 여름 성경학교에 가 본 적이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한 직장에 오래 다니지 못하고 방황을 하면서 운전하는 직업이 맞아 택시 운전을 하였습니.. 2021. 1. 22.
[입도 수기] 반드시 사람을 살려 보은하겠습니다 (월간개벽 2019년 09월호) 인천주안도장 최옥경(53) 2019년 음력 6월 입도 ▣ 진리를 찾아 헤매던 노정 저는 전주 최씨 평도공파 최유경 할아버지의 27대손입니다. 어머니는 전주 이씨이며 인천이 고향이시고, 아버지는 개성이 고향이십니다. 아버지는 6.25 전쟁 때 월남을 하셨고, 어머니와 결혼하셔서 슬하에 5남매를 두셨습니다. 그중에 저는 넷째로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까지 그곳에서 자랐습니다. 두 살 아래인 남동생이 고등학교를 마친 1987년에 부모님은 어머니의 고향인 인천으로 이사를 하셨습니다. 저는 외국어대학교 대학원 2학년(1992) 중간에 니가타현 현비縣費 유학생으로 니가타대학에서 1년간 공부할 기회를 얻었고, 그 인연으로 지금의 남편과 1999년에 결혼하여 2000년부터 니가타현에 있는 나가오카시에 살고 있.. 2021. 1. 22.
[입도 수기] "미륵부처님께 다니면서 상생방송을 봐라" (월간개벽 2019년 09월호) 서울강북도장 민영숙(58) 2019년 음력 6월 입도 ▣ 병실에서 대순을 만나고 ... 저는 교통사고로 서울 강북구에 있는 현대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치료를 받으며 지내던 중 병원에서 한 여성이 민영숙 님을 꿈에서 보게 되었다고 하면서 여기서 만나니 인연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좋은 진리가 있는데 이야기를 들어 보라고 하면서 조상님 얘기를 하였습니다. 조상님이 배고프고 힘들어서 난리가 났다고 하였습니다. 그 여성분은 대순진리회를 신앙하고 있었습니다. 조상 얘기에 끌려 퇴원을 한 그 여성을 따라 중곡동에 있는 대순회관에 나갔습니다. 가니까 아래 사람 보고는 김 여사, 이 여사라 부르고 대순 신앙 선배한테는 도선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대순에서는 태을주를 읽으면 아픈 몸도 낫고 조상님들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2021. 1. 22.
[입도 수기] "내가 너를 살려 주마" (월간개벽 2019년 09월호) 익산신동도장 김이순(53) 2019년 음력 6월 입도 ▣ 불교와 대순을 거치며 겪은 고초 저는 불교를 신앙하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남편의 친구들로부터 소개를 받아 10년 전에 지금의 남편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상처喪妻를 하였고 큰아들을 먼저 보낸 아픔을 안은 채 살고 있었습니다. 그 시절 다녔던 전북 임실군에 있는 도덕사에서 남편의 전처를 모시는 천도식을 올렸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점점 술을 많이 마시게 되었고 저는 무언가에 눌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심하게 아팠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꿈속에서 밥을 해야 하는데 쌀은 없고 온 집에는 죽은 쥐와 고양이가 산처럼 쌓여 썩어 있었으며 장롱이 방 한가운데에 놓여 있었습니다. 죽은 동물을 보며 눈이 뜨이지 않는데 아들이 저의 손을 잡고 청소를 .. 2021. 1. 22.
[입도 수기] 씩씩한 초립동 일꾼이 되겠습니다 (월간개벽 2019년 08월호) 울산옥현도장 강기동(8) 2019년 음력 5월 입도 저는 울산 범서초등학교 1학년 강기동입니다. 엄마, 아빠가 증산도 신앙을 하고 계셔서 뱃속에서부터 도장을 다녔습니다. 저는 도장에서 하는 천도식과 조상보은치성 때 조상님께 술잔 올리는 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청수는 다섯 살 때 저의 동생이 병원에서 집으로 온 이후부터 '동생 안 아프게 해 주세요' 하면서 모시기 시작했고, 여섯 살 때부터는 아파서 일찍 자는 날 외에는 한 번도 빠지지 않았어요. 저는 동생과 할머니가 아프지 말고, 외국에서 일하시는 아빠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오시라고 기도합니다. 제주도 할머니는 도장은 안 다니시지만 제가 청수 모시고 기도하면 고맙다고 안아 주십니다. 지난주에는 이종사촌인 서윤이와 함께 태전에 있는 교육관 어포 교육장.. 2021. 1. 22.
[입도 수기] 선친의 외침에 길을 찾다 (월간개벽 2019년 08월호) 진주도장 박수안(58) 2019년 음력 5월 입도 ▣ 선친의 영적 인도가 의미한 것 제가 증산 상제님 진리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고모님의 영적인 인도 덕분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께서는 말년에 삼천포에 있는 고모님이 운영하던 절에서 일을 도와주시면서 붓글도 쓰시고 사주도 봐 주시고 하면서 공부를 많이 하셨습니다. 돌아가시 전에 『천수경』을 쓰셔서 병풍도 자식들에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옴마니반메훔' 육자 진언을 써 주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유품으로 집에 액자를 만들어 늘 걸어 놓았습니다. 지금부터 10년 전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어느 날 꿈에 나타나셔서 정화수를 떠놓고 '관세음보살'과 『천수경』을 읽으라고 하셨습니다. 이후에 집에서 꾸준히 읽으면서 절에도 다니기 시.. 2021. 1. 22.
[입도 수기] 대순 사람들이 틀어 준 상생방송 (월간개벽 2019년 08월호) 부천도장 최상용(48) 2019년 음력 5월 입도 ▣ 시력을 잃고 시작한 대순 신앙 저는 20대 후반부터 망막색조변성증을 앓게 되면서 40살이 됐을 때 완전히 시력을 잃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결혼도 하고 아들딸 낳고 가정을 꾸미고 살았지만 시력을 잃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가정도 깨지고 자식들도 모두 곁을 떠났고 부천에 자리를 잡고 홀로 살게 되었습니다. 희망 없이 살던 어느 날 대순진리회에서 제가 살고 있는 집에 찾아왔습니다. 조상님에 대한 얘기와 여러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동해서 그들을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한 번 다녀온 뒤로는 오라는 말도 없고 저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가끔씩 집에 와서 치성을 모시라는 얘기만 하였습니다. 진리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돈만 요구하는 것이 .. 2021. 1. 22.
[입도 수기] 기성 신앙으로 채워지지 않은 의문을 풀다 (월간개벽 2019년 08월호) 울산옥현도장 박지선(31) 2019년 음력 5월 입도 ▣ 남편을 통해 알게 된 증산도 결혼 전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에 남편을 통해 증산도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난생처음 듣는 얘기라 생소하게 느꼈던 터에 대순진리회가 한참 "도를 아십니까?"로 물의를 일으키던 때여서 '증산도는 어떤 단체일까?' 하고 의문이 생겼습니다. 증산도에 대해 블로그 등 여러 자료들을 보다가 한 사이트에서 보내준 책을 읽었습니다. 몇 가지의 의문과 오해는 풀렸고 남편도 제게 소책자를 주며 읽어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모태 기독교 신앙이었기에 부모님과 교회를 나가고 있었고 증산도에 대해 제대로 알아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천국과 지옥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문점과 채워지지 않는 믿음에 항상 물음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2021. 1. 22.
[입도 수기] 『월간개벽』이 인도한 참진리의 종통맥 (월간개벽 2019년 08월호) 태전대덕도장 고은수(55) 2019년 음력 5월 입도 ▣ 약국에 비치된 월간개벽을 만나다 20대 때 사는 것이 뭔지 사회적인 현상들에 대한 의구심과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나름대로 책을 읽어 보고 판단하여 불교를 신앙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철학서, 예언서, 종교 서적과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등의 책을 접하고 읽어 보았습니다. 50대 중반에 접어들어 금산의 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처방약을 타기 위해서 대전 을지대병원 앞 조은약국을 방문하였습니다. 거기서 『월간개벽』 두 권이 책 비치대에 꽂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약사분에게 월간개벽을 가져가서 읽어봐도 되냐고 물었더니 허락을 하여 집에 가져와 읽었습니다. 『월간개벽』을 읽은 후에는 계룡문고에 가서 『쉽게 읽는 도전』을 사서 .. 2021.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