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진년 7월에 김덕찬金德燦이 모친상을 당하여 장례 준비차 전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용머리고개 주막에서 상제님을 뵈니,
2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늘 장사는 못 지내리니 파의罷蟻하리라." 하시니라.
3 덕찬이 그 말씀을 믿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 장사를 지내려고 정하여 둔 땅을 파니 큰 개미굴이 나타나므로 다시 다른 곳을 파 보매 그곳 또한 그러하거늘 부득이 토롱土壟을 하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3편 9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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