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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156

[증산도 이야기 도전] (1-3-1) 어릴 때부터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심 상제님의 존성은 강姜이요, 성휘는 한 일一 자, 순박할 순淳 자 이십니다. 어리실 때는 학鶴 자 봉鳳 자로 불리셨으며, 자字는 사士 자 옥玉 자요, 성호聖號는 증산甑山이십니다. 상제님은 무척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셨습니다. 집에는 대문이 없고, 부엌은 볏집으로 엮었으며, 대나무로 문을 만들어 단 조그마한 초가집이었습니다. 상제님은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시면서도 마음이 너그럽고 성격이 활달하였으며 인정이 참 많으셨습니다. 또 매우 총명하고 슬기로우시어 모든 걸 빨리 배우고 금방 깨달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셨습니다. 상제님은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셨습니다. 어려서부터 마당 구석에 온갖 화초를 심어 아담하게 가꾸시고, 밭둑 같은 곳에 나무를 즐겨 심으셨습니다. 상제님은 자라나는.. 2020. 6. 7.
[증산도 이야기 도전] (1-2-3) 상제님의 강세 소식을 전한 한민족의 두 성인, 최수운과 김일부 상제님께서는 이 땅에 내려오시기 얼마 전,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머무르시면서 수운 최제우 대성사(1824 ~ 1864)를 통하여 세상에 오실 것을 미리 알리셨습니다. 최수운 대성사는 조선 순조 때 몰락한 선비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조선은 안으로는 벼슬아치들의 부정부패로 인하여 백성들의 생활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곤경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는 서양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조선을 비롯한 동양 여러 나라가 멸망당할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등 서양 여러 나라가 총칼을 앞세우고 식민지를 넓혀 나가고 있었습니다. 최수운 대성사는 이처럼 어지러운 세상에서 사람을 구하려는 뜻을 굳게 세우고, 이름을 '제선'에서 '제우'로 고친 뒤 경주 용담정에서 공부하였습니다. 하늘.. 2020. 6. 7.
[증산도 이야기 도전] (1-2-2) 하늘나라 이마두 대성사의 하소연 또한 하늘나라에서 앞장서서 하늘궁궐에 계신 상제님께 달려가 이 세상 사람들을 구해 달라고 하소연한 분은 바로 서양 사람인 이마두 대성사입니다. 그의 본래 이름은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 ~ 1610) 입니다. 이마두 대성사는 이탈리아 사람으로 중국에 와서 가톨릭을 전하기 위해 평생을 바친 천주교 신부입니다. 이마두는 죽어서 신명神明이 되어서도 이 세상 사람들을 위해 일하였습니다. 여러 하늘나라를 두루 찾아다니며 좋은 문물을 배워서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때로는 열심히 공부하는 과학자들의 꿈 속에 찾아가 하늘 문명을 일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약 200 ~ 300년 전부터 지구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오늘날과 같이 과학문명이 크게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2020. 6. 7.
[증산도 이야기 도전] (1-2-1) 진표 대성사의 기도 오래 전부터 하늘궁궐에 계신 상제님께 이 세상을 건져 달라고 지성으로 간절하게 기도한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동양의 진표 대성사와 서양의 이마두 대성사 입니다. 진표 대성사는 신라 제35대 경덕왕(? ~ 765) 때의 도승입니다. 진표는 열두 살 때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출가하여 김제 금산사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의 스승인 숭제 법사가 진표에게 반드시 지켜야할 계율을 내려주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는 이 계법을 가지고 미륵님 앞으로 가서 간절히 법을 구하고 참회하여, 미륵님께 직접 가르침을 받아 미륵님의 도법을 세상에 널리 전하도록 하여라." 진표는 그때부터 미륵님께 직접 법을 구하여 큰 도를 널리 퍼겠다는 뜻을 품고 전국의 유명한 산을 찾아다니며 도를 닦았습니다. 그러다가 스물일곱.. 2020. 6. 7.
[증산도 이야기 도전] (1-1-2) 상제님의 탄강 상제님이 태어나시기 약 일 년 전, 9월 어느 날의 일입니다. 그 때 성모님은 부모님을 뵈려고 잠시 친정에 가 계셨습니다. 그날 밤 성부님이 집에서 곤히 주무시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커다란 불덩이가 떨어져 품으로 들어왔습니다. 성부님은 깜짝 놀라 일어났습니다. 꿈에서 본 광경이 너무도 선명하였습니다. '옳구나. 이것은 필시 하늘에서 큰 인물을 내려주시는 꿈이로다.' 성부님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그 길로 서산리에 계신 성모님을 찾아가셨습니다. 그 무렵 성모님도 기이한 꿈을 꾸셨습니다. 환한 대낮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소나기가 한바탕 쏟아졌습니다. 소나기가 그치자 성모님은 피곤한 몸을 누이고 깊은 잠에 빠지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이 남북으로 쩌억 갈라지더니 하늘에서 커다란 불덩이가 내려왔습니다. .. 2020. 6. 7.
[증산도 이야기 도전] (1-1-1) 상제님의 부모님 지금으로부터 133년 전인 조선 시대 말, 고종高宗 임금님이 우리나라를 다스리던 때입니다. 당시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는 전라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라는 아주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이 있었습니다. 객망리客望里의 이름은 본래 선망리仙望里로서 '하늘의 주主를 기다리는 마을' 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은 지금의 '전라북도 정읍시 덕천면 신월리' 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집안 대대로 농사를 짓고 살아온 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비록 가난하지만 순박하고 인정이 많으며 힘이 세시어 씨름판에서 소를 많이 딴 천하의 장사였습니다. 그분의 성은 진주晉州 강姜씨요, 존함은 흥興 자 주周 자 이십니다. 그분은 매우 정숙하고 우아한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였습니다. 그 여인의 성은 안동安東 권權씨 이며, 존함은 어질 양良 자 큰 덕德 .. 2020.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