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의 도 춘생추살] (1-7) 이제까지 봄여름의 세상을 살아왔다
동서남북을 목화토금수의 오행으로 보면 북쪽은 물[水]이요, 동쪽은 나무[木]요, 남쪽은 불[火]이요, 서쪽은 쇠[金]요, 중앙은 흙[土]이다. 그리고 1년 4계절의 변화를 오행으로 이야기하면 겨울은 물이요, 봄은 나무요, 여름은 불이요, 가을은 금이다. 그런데 만유의 생명체는 물에서 생겨난다. 물은 북방 수기水氣, 겨울이지 않은가. 겨울의 물이 수생목水生木 해서 봄철의 목을 생하여 주고, 봄철의 목이 목생화木生火 해서 여름철의 화를 생하여 준다. 다시 말해서 겨울, 즉 수기운이 왕성한 계절에서 수생목 해서 봄의 목기운이 왕성한 계절로 넘어가고, 목왕지절木旺之節이 목생화 해서 여름의 불기운이 왕성한 계절로 넘어간다. 수생목해서 우주년의 봄철이 되면 만유의 생명체가 대자연의 생명력에 의해서 새싹을 틔우고, ..
2020. 12. 13.
[천지의 도 춘생추살] (1-3) 천지는 사람농사를 짓는다
대자연이라 하는 것은, 우선 태양계 천체권만 해도 8대 행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태양을 중심으로 해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이렇게 여덟 개의 행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행성들 중에 물이 있고 산소가 있는 곳은 오직 여기 지구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에서만 생물이 생성生成될 수가 있다. 만유의 생명은 다만 이 지구상에서만 생존을 한다. 그런데 그 만유 생명의 영장靈長이 뭐냐 하면 바로 사람이다. 사람이 만유 생명의 주체가 된다. 어째서 그러냐? 음양오행 원리로 말하면 다른 생명체들은 금金 기운만 타고나든지, 목木 기운만 타고나든지, 수水 기운만 타고나든지, 이렇게 오행 가운데 하나의 정기로써만 생겨져 나온다. 예를 들어 소는 수기水氣를 타고나서 성질이 느긋하고, ..
2020.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