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월에 상제님께서 객망리에 가시어 각 선령先靈의 묘소에 성묘하시고 시루산에 오르시어 조모님의 산소를 찾으시니라.
2 성묘하신 후에 서산리書山里 외가를 찾으시고 다시 객망리 수십 호 문중을 찾으시니 문중 노인들이 '집안을 망쳐놓은 증산이라.'고 욕하며 반기지 않으니라.
3 며칠 후에 상제님께서 부모님께 이별의 예를 올리시면서 "지금 떠나면 언제 올지 모르오니 몸을 안보安保하십시오." 하시고 밖으로 나오시니 정씨 부인이 뒤따라 나오는지라.
4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그 어떤 고생스런 일을 당할지라도 잘 인내하라. 나는 이제 다시 오기 어려울 것이라." 하시니,
5 정씨 부인이 한탄하는 소리로 "잘난 자식 다 죽이고 또 못 오신다 하십니까?" 하며 이런저런 푸념을 늘어놓거늘,
6 상제님께서 크게 노하여 추상같이 꾸짖으시니 정씨 부인이 슬피 울며 돌아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10편 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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