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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 살펴보기/신도, 조화정부

[증산도 도전] (4-17) 뿌리깊은 단주의 원한

by hopyumi 2021. 3. 23.





1 무릇 머리를 들면 조리條理가 펴짐과 같이 천륜을 해害한 기록의 시초이자 원寃의 역사의 처음인 당요唐堯의 아들 단주丹朱의 깊은 원을 풀면,

2 그 뒤로 수천 년 동안 쌓여 내려온 모든 원의 마디와 고가 풀리게 될지라.

3 대저 당요가 단주를 불초히 여겨 두 딸을 우순虞舜에게 보내고 천하를 전하니 단주가 깊은 원을 품은지라.

4 마침내 그 분울憤鬱한 기운의 충동으로 우순이 창오蒼梧에서 죽고 두 왕비가 소상강瀟湘江에 빠져 죽는 참혹한 일이 일어났나니,

5 이로 말미암아 원의 뿌리가 깊이 박히게 되고 시대가 지남에 따라 모든 원이 덧붙어서 드디어 천지에 가득 차 세상을 폭파하기에 이르렀느니라.



<선경 건설의 첫걸음, 해원 공사>

6 그러므로 이제 단주 해원을 첫머리로 하고,

7 또 천하를 건지려는 큰 뜻을 품었으나 시세時勢가 이롭지 못하여 구족九族이 멸하는 참화를 당해 철천의 한恨을 머금고 의탁할 곳 없이 천고千古에 떠도는 모든 만고역신萬古逆神을 그 다음으로 하여,

8 각기 원통함과 억울함을 풀고, 혹은 행위를 바로 살펴 곡해를 바로잡으며, 혹은 의탁할 곳을 붙여 영원히 안정을 얻게 함이 곧 선경을 건설하는 첫걸음이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4편 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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