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남 옹의 증언>
문 : 상제님이 앞으로 병겁이 터지면 십리 길에 사람 하나 보일 듯 말 듯하다고 하셨는데?
답 : 나중에 백 리 길에도 보일 듯 말 듯하고. 어, 태을주 읽으면 영이 밝아지고, 앞으로 돌아오는 세계에서 생명을 구한다고 그러더라구.
문 : 개벽할 때?
답 : 어, 개벽할 적에. 이 개벽이라는게 그것이 말하자면 지금 무식한 나로서는 잘 모르는데 세상이 바뀔 때 하는 말씀 아니야?
문 : 이번 개벽할 때는 태을주 안 읽으면 누구도 살아남질 못한다고.
답 : 살아남지를 못한다고 했당게. 그것은 틀림없어 종정 말이. 우리 아버님이 그러더라구.
문 : 천지공사가 그래. 천지신명들에게 상제님이 명령을 하신 것이다, 천명으로, 이 세상에서는 누구도 태을주 안 읽으면 살 수가 없는거야. 절대로 못 살아. 이번에.
답 : 어! 누구도 못 산다고.
(안내성 성도의 아들 안정남 옹(1929~))
<김택식 옹의 증언>
답 : 우리 고모님(김필순, 김자현 성도의 막내딸)이 "앞으로 이천 년 이쪽 저쪽 시두가 발생하면 내 세상이 오는 줄 알고, 잘난 놈은 다 콩나물 뽑히듯 하고, 자네들은 내 때를 기다리소." 하셨다고 그랬거든요. 그 양반이 지금 90 당면하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아닌게 아니라 뭐 요새 가만히 보면, 병이 유행하는 거지만 어디에서 시두가 발생한다고 그러고, 홍역이 발생한다고 그러대요.
문 : 홍역이 앞으로 시두 오는 전조지.
답 : "시두가 발생하면, 당신 세상은 온다." 그런 말도 있는데.
문 : 병겁이 온다고, 병겁이.
(김자현 성도의 손자 김택식 옹(1914~ ))
<김성섭 옹의 증언>
문 : 그러면 앞으로 사람을 솎을 때, 병겁으로 솎는다는 말은 들어 보셨어요? 앞으로 이 지구촌 인간들 종자 속을 때.
답 : 음, 그 말씀 하셨다 그래. 병겁이라 그러면 군사 병 자. 병도 병이고.
문 : 예.
답 : 아픈 병도 병, 병이거든?
문 : 예. 그건, 그건 어떻게 돼요? 두 가지.
답 : 그게 수화水火거든.
문 : 수화?
답 : 응. 전쟁이라는 것은 불이고.
문 : 그렇죠.
답 : 아퍼서 허는 것은 수고 그래. 수화여.
문 : 아픈 것 어떻게 그게 물이예요?
답 : 병으로 죽는 거.
문 : 병으로 죽는 거? 그런데 그 병 오는 거에 대해서, 앞으로 상씨름, 병란하고 병겁하고 두 가지가 온다고 하는 얘기도 있잖아요?
답 : 무슨 병?
문 : 괴병. 오다가 죽고 가다 죽고 몽땅 죽는 거. 그리고 이렇게 병란, 병란, 전쟁하는 거.
답 : 가다 죽고 오다 죽고?
문 : 예. 그 괴병하고.
답 : 응. 거기 괴병이여.
문 : 그리고 병이 또 있지, 저 전쟁, 병란이.
답 : 응. 병, 전쟁도 있고.
문 : 근데 그 말씀은 어떻게 내려와요?
답 : 그런 말은 못 듣고, 내 의견에 화공이 먼저 있을 것 같아. 전쟁이 먼저 있을 것 같애. 그런 뒤에 인자 공기가 나빴든지 어쨌든지 간에, 그 뒤에 병겁이 올거 같애. 내 생각에.
문 : 상제님 말씀에 병란 병란이 동시에 있다. 이게 있는 말이에요.
답 : 동시에 있다?
문 : 예. 그러니까 전쟁이 먼저 터지고, 그러고 병겁으로 그걸 막는다는 거야. 상제님이 그러셨대. 상제님 공사를 보면, "상씨름이 넘어간다."는 공사가 있거든요?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 상씨름으로 판을 막는다. 이게 남북 상씨름, 오선위기로 이 지구촌 문제를 다 끝막는데, 상씨름이 넘어간다 하시면서 막 천지가 무너지게 소리 지르시거든. 중국 광서제光緖帝에게 붙어 있는 황극신皇極神을 불러오시면서.
답 : 전쟁, 전쟁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허면서.
문 : 병겁이.
답 : 그렇게 저 놈들이 안 온다, 못 온다 그랬지. 죽을까봐.
문 : 예. 그 말씀은 들어보셨죠? 병란이 쳐들어오면서, 그걸 여기서 병겁으로 쳐 가지고 막는다고.
답 : 응.
문 : "북에서 쳐들어오면 어떻게 합니까?" 하고 상제님께 여쭈니까 "병겁이 없다더냐?" 하셨다는데.
답 : 허허.
문 : "병겁으로 막지." 그러셨다고, 그건 기억나시죠? 들으신 건?
답 : 그, 그, 그게.
문 : 워낙 유명한 말씀이니까, 들으신 걸 한 번 좀 말씀해 주세요.
답 : 그대로여, 더 없어. 불장난이 일어난 뒤에 인자 병겁이 오는디.
문 : 뭐라고요?
답 : 불장난이 일어난 뒤에.
문 : 불장난이 일어난 뒤에?
답 : 응. 그 전에는 전쟁보고 불장난이라고 하지. 이제 병이 오는디 오다가도 죽고, 가다가도 죽고, 자다가도 죽는다고 그런 말씀을 하셨지. 긍게 그것은 뭣이 그러냐 그러면, 심판이여.
문 : 그렇지.
답 : 응. 그래서 그걸 보고 수라고 그러는 것이여, 병.
문 : 병란과 병란이 함께 일어난다 그것도 들어 보셨죠? 우리 성도들이 대개 이런 얘기는 다 알고 있을 텐데요? 그러면 상씨름 넘어간다는 것은 공사에 다 있는 거니까, 기록에. 그런 얘기를 안했나요, 그 때? 성도들이? 앞으로 상씨름이 넘어간다고. 아주 쉬운 얘기로 하면 저 북쪽에서 내려온다 그런 얘기 안 했어요? 그런 표현을?
답 : 그, 그런 표현을 안 했어.
문 : 그럼 병이 터지는 곳은 어디라고 해요, 보통? 어디서 제일 먼저 터진다고?
답 : 병의 시발지는 한국이여.
문 : 한국, 어디?
답 : 말 못 해.
문 : 아니 이건 보통 다 알려져 있는 것 아니에요?
답 : 어디라고?
문 : 최초 시발은 군산 아녜요, 군산? 남북 49일이라고, 아니 그거 들어보신 것 좀 얘기해 보세요. 문공신 성도 그 양반들이 대개 어떻게 얘기했는지.
답: 군산하고 나주하고 두 간디서 일어난다고 했어.
자, 그만하죠.
지금 맨 마지막에 증언한 분은 문공신 성도의 수제자인 박인규朴仁奎 선생의 제자 김성섭 옹인데, 나이가 90이 넘었습니다.
저분이 참 무슨 묘한 인연인지, 오래 전부터 대전에 와 살고 계십니다.
저분은 마음이 천사와 같습니다.
십대 소년같은 동안童顔인데, 자기는 한평생 거짓말을 단 한 번도 안 했다고, 아주 당당하게 얘길 합니다.
(목차 - 제2편 인류의 꿈을 성취하는 길 / 2. 하늘과 땅과 인간의 길 / (17) ④ 개벽 상황에 대한 증언)
(콘텐츠 출처 - 『다이제스트, 개벽을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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