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에는 "산지조종山之祖宗은 곤륜산崑崙山이요, 수지조종水之祖宗은 황해수黃海水라."고 했습니다.
지구를 놓고 보면, 선천개벽 이래로 지구의 모든 산은 히말라야 위에 있는 곤륜산을 축으로 해서 열린 것입니다.
곤륜산이 남쪽으로 뻗어 석정산釋定山이 솟아 그 기운을 타고 석가모니가 천상에서 내려왔고, 그 499봉우리 기운에 응하여 석가의 도통 제자, 세속에서 말하는 오백 나한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곤륜산의 맥이 동쪽으로 뻗어 산동성에 있는 니구산尼丘山이 솟았고, 여기서 공자가 나와 니구산 72봉의 영기를 열어 3천 제자 가운데 육예六藝를 통한 72현賢이 출세한 것입니다.
또 곤륜산의 또 다른 주맥이 동쪽으로 해서 동방의 조종산祖宗山이라고 일컫는 백두산白頭山으로 뻗어 금강산金剛山으로 이어지고, 여기서 1만2천 봉우리가 솟았습니다.
예로부터 도가에서 "금강산은 미륵님이 오시는 도산道山, 영산靈山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 왔어요.
그런데 이 금강산맥이 쭉 뻗어내려, 전라도 땅 삼신산三神山으로 돌아 거기서 열매를 맺은 것이 바로 두승산斗升山에서 뻗은 시루산[甑山] 입니다.
그래서 "천지문호天地門戶인 모악산 아래에 시루산이 나오고, 그 기운을 가지고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여 년 전에, 중국 명나라 때 실존했던 주장춘朱長春이 『진인도통연계眞人道通聯系』라 하는 비결서로 세상에 전한 내용입니다.
(목차 - 제2편 인류의 꿈을 성취하는 길 / 1. 상제님은 조화옹 하느님 / (9) 주장춘의 비결)
(콘텐츠 출처 - 『다이제스트, 개벽을 대비하라』)
'증산도 진리 (입문) > 『개벽을 대비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벽을 대비하라] (2-1-11) 상제님은 왜 한반도에 오시는가 (0) | 2020.12.28 |
---|---|
[개벽을 대비하라] (2-1-10) 오도熬道란 (0) | 2020.12.28 |
[개벽을 대비하라] (2-1-8) 모악산은 어떤 산인가 (0) | 2020.12.27 |
[개벽을 대비하라] (2-1-7) 모악산과 상제님 (0) | 2020.12.27 |
[개벽을 대비하라] (2-1-6) 모악산에 깃든 민중의 염원 (0) | 2020.1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