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연이 어릴 적에 상제님께서 김에 밥을 싸서 입에 꼭꼭 넣어 주시면 얼른 먹고 나서 "또! 또!" 하며 보채니 "나는 안 먹고 너만 줘?" 하며 웃곤 하시니라.
2 하루는 호연이 저잣거리를 지나다가 음식을 보고 "아이고, 나 저것 조금 먹었으면 좋겠네!" 하니,
3 상제님께서 "요 쪼끄만 것이 먹고 싶은 것은 쌨다네. 배고프면 밥을 달라고 해야지 아무것 아무것, 눈으로 보는 건 다 달라고 하느냐?
4 쪼끄만 것이 애기 서는 사람마냥 먹을 탐만 하는구나!" 하시며 꾸중하시니라.
5 또 호연이 "아이구, 배고파. 아이구, 배고파." 하며 잠을 못 이룰 때면,
6 상제님께서 "이놈아, 나는 먹을 걸 옆구리에 차고 다니냐?" 하시며 이불을 덮어 주고 다독거려 주신 뒤에,
7 어디론가 가시어 먹을 것을 구해다 주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5편 10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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