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복의 본소 이전 운동을 저지한 경석은 이 해 동지절에 통교권統敎權을 장악한 다음,
2 김형규金炯奎, 문정삼文正三 등 심복 신도 스물네 사람을 24방주方主로 임명한 뒤에,
3 각 지방으로 파견하여 신도들을 수습하고 교권敎權을 집중시키니라.
<주렴을 걸고 신도들의 알현을 막음>
4 이 때부터 경석은 태모님께서 옆에 계시는 것이 불편할 뿐 아니라,
5 태모님께서 날마다 "네 이놈, 경석아!" 하시니 다른 사람이 들으면 자기의 체면이 손상될까 두려워,
6 먼저 태모님과 신도들 사이를 이간하여 인맥을 끊게 하고,
7 다음으로 태모님께서 거처하시는 방을 '영실靈室'이라 칭하며 방문에 주렴珠簾을 걸어 놓고는,
8 '예문禮門'이라 하여 자신의 허락없이는 누구도 출입을 금한 채 그 아내 이씨李氏에게만 태모님의 수발을 들게 하니,
9 이는 겉으로는 태모님을 높이는 체하면서 실제로는 신도들이 태모님을 알현謁見하는 길을 막기 위함이더라.
10 이로 인해 도장에는 신도들의 자취가 끊어지고 오직 경석이 그의 아우들과 더불어 태모님을 모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11편 3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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