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도들이 영모재에서 도통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후 박중빈朴重彬도 그 자리에 참석하거늘,
2 중빈은 일찍이 태인과 정읍 등지를 돌아다니며 엿장수 생활을 하다가 당숙堂叔인 박공우로부터 상제님의 말씀을 여러 차례 전해 듣고,
3 태모님의 대흥리 도장 시절부터 상제님을 돈독하게 신앙하고 금산사 미륵전을 오가며 참배하니라.
4 이 때 중빈이 문득 교단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통 공부를 하기로 작정하고 방법을 찾던 중,
5 하루는 '상제님을 모시던 성도 몇 사람이 통사동 재실에 모여 수도 공부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공우에게 간절히 청하여 그 자리에 참석한 것이더라.
6 그러나 뜻밖에 광찬의 광기로 인하여 성도들이 모두 흩어져 돌아가매 중빈도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11편 3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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