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날 오후에 상제님께서 몹시 고통스러워하시거늘 약방 마루에 누우셨다가 다시 뜰에 누우시고,
2 마당에 나가 뒹굴며 신음하시고 사립문 밖에까지 나가 누워 괴로워하시더니,
3 한참 뒤에 형렬을 불러 이르시기를 "나를 떠메고 너의 집으로 가자." 하시어 형렬의 집에 가서 누우셨다가 다시 약방으로 돌아오시니라.
4 이렇게 네댓 번 왕복하시니 형렬이 심히 지치거늘 경석이 대신하여 두어 번을 더 왕복하니라.
5 잠시 후 상제님께서 일곱 사람에게 양쪽 팔다리와 허리와 머리를 떠받치게 하시고,
6 "이리 가자." 하시어 가리키신 곳으로 가면 잠시 뒤에 다시 "저리 가자." 하시는데,
7 이러기를 여러 차례 하시더니 다시 약방으로 가 누우시니라.
8 이 때 갑자기 상제님께서 누우신 채 천장으로 일곱 번을 튀어 오르시니라.
<생사의 도는 몸의 정기精氣에>
9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고 살기는 쉬우니 몸에 있는 정기精氣를 흩으면 죽고 모으면 사느니라." 하시고,
10 경석으로 하여금 양지에 '全羅北道 古阜郡 優德面 客望里 姜一淳 西神司命' (전라북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 강일순 서신사명) 이라 써서 불사르게 하시니라.
<종통을 바로잡으라>
11 또 공신에게 말씀하시기를 "맥 떨어지면 죽으리니 연원淵源을 바로잡으라."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10편 4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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