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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증산도 도전/『증산도 이야기 도전』

[증산도 이야기 도전] (1-11-2) 괴질병을 물리치는 의통을 전해주심

by hopyumi 2020. 6. 12.

 

 

 

 

음력 6월 22일 저녁, 상제님께서 김형렬 성도에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나를 믿느냐?"

 

"믿습니다."

 

"내가 한 말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니 너는 오직 나의 말을 믿으라.

 

믿는 자가 한 사람만 있어도 나의 일은 되리니 너는 알아서 하라."

 

 

이윽고 음력 6월 23일 밤이 되었습니다.

 

이날 밤 성도들을 모두 물리시고 박공우 성도만 남고 다른 성도들은 밖으로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밤이 깊어지기를 기다려 가만히 박공우 성도를 부르셨습니다.

 

 

"이리 가까이 오라."

 

 

이 때 차경석 성도가 상제님께서 공우에게만 비밀로 명을 내리실 줄 알고 몰래 엿들으려고 마루 귀퉁이에 숨어 있었습니다.

 

상제님께서 물으셨습니다.

 

 

"공우야, 앞으로 병겁이 휩쓸게 될 터인데 그 때에 너는 어떻게 목숨을 보존하겠느냐?"

 

 

이에 공우가 아뢰었습니다.

 

 

"가르침이 아니 계시면 제가 무슨 능력으로 목숨을 건지겠습니까."

 

"의통을 지니고 있으면 어떠한 병도 침범하지 못하리니 녹표祿票이니라."

 

 

이 때 경석이 더 오래 엿듣다가는 들킬까 두려워 여기까지만 듣고 물러갔습니다.

 

상제님께서 다시 이르셨습니다.

 

 

"공우야, 네 입술에 곤륜산을 매어 달라. 내가 천하사를 하기 위하여 곧 떠나려 하노라."

 

 

공우가 상제님께 애원하였습니다.

 

 

"하루라도 선생님을 모시지 아니하면 하루의 사는 보람이 없으니 바라건대 저를 따라가게 하여 주옵소서."

 

 

상제님께서 간곡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공우야, 네가 갈 곳이 아니니라. 여기에서 천하사를 하기에는 불편한 것이 많으므로 그곳에 가서 할 것이니라."

 

 

이어서 상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장차 괴질이 대발大發하면 홍수가 넘쳐흐르듯 인간 세상을 휩쓸 것이니 천하 만방의 억조창생 가운데 살아남을 자가 없느니라."

 

 

이에 공우가 여쭈었습니다.

 

 

"때가 되어 병겁이 몰려오면 서양 사람들도 역시 이것으로 건질 수 있습니까?"

 

"천하가 모두 같으니라."

 

 

즉 병겁이 돌 때에는 의통으로 동서양 사람을 다 살릴 수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목차 - 제1편 증산 상제님의 탄강과 생애 / 11. 증산 상제님의 어천 / (2) 괴질병을 물리치는 의통을 전해주심) 

 

(콘텐츠 출처 - 『증산도 이야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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