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는 형렬이 상제님께서 출세하실 때를 여쭈니 "응." 하시고 "나의 말을 듣기가 어렵다." 하시며,
2 "잦히고 눕히고 엎치고 뒤치고 들어치고 내치고 좌左로 돌리고 우右로 돌리고…, 알겠느냐? 똑똑히 들어두어라.
3 내가 도솔천궁에 있다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으로 내려와 모악산 금산사 삼층전에 머물며 경주용담 구경하고,
4 고부 객망리 강씨 문중에 탄생하여 기해년에 포胞하고 경자년에 득천문得天文하고 신축년에 대원사에서 도통하고,
5 임인년에 너와 상봉하고 계묘년 봄에 동곡에 들었노라.
6 나의 말은 쌀에서 뉘 가리기와 같으니라. 알아듣겠느냐?
7 알기 쉽고 알기 어렵고 두 가지다. 알아듣겠느냐?
8 우리 일은 쉽고도 어려운지라, 알고도 어렵고 모르고도 쉬우니라.
9 똑똑한 것이 병통이니 식자우환識字憂患이라. 아는 것도 병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6편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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