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과 인간, 신도 세계를 다스리시는 상제님께서는 인류 문명사상 처음으로 대자연이 단순히 물리적인 존재가 아니라 영적인 존재임을 밝혀 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도전 4:62:4~6)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는 신성神性이 깃들어 있는 것이다.
인간의 몸에도 신이 있고, 하늘도 신성으로 가득차 있으며, 산에도 바다에도 나무에도 모두 신이 들어있다.
증산 상제님은 만물 속에 깃든 신을 불러내어 공사를 보신 적도 많았다.
그 가운데 백두산에 가시어 공사보신 일화를 보면 신비롭기 그지없다.
갑진(1904)년 6월, 더운 여름날에 상제님은 형렬과 호연을 데리고 백두산에 오르셨다.
상제님은 천지天池를 둘러싼 여러 봉우리 가운데 한 봉우리에 앉으시고, 형렬과 호연은 각기 다른 봉우리에 앉게 하셨다.
그러고 나서 차례로 세 봉우리를 향하여 이름을 부르시자 첫 봉우리에서는 눈처럼 희고 커나란 학이, 둘째 봉우리에서는 알롱달롱 황금빛이 감도는 붉은 새가, 셋째 봉우리에서는 파란 새가 나와서 각 봉우리에 앉았다.
상제님께서 새들을 향해 "너희들 만나서 춤을 한번 춰 보라" 하시고 노래를 부르시며 흥을 돋우셨다.
* 상제님께서 춤을 추듯 손장단을 하며 흥을 돋우시니 새들이 천지의 수면 위로 날아올라 날개를 펄럭이며 춤을 추다가 수면으로 내려가 날갯짓으로 점벙점벙 물을 치며 다시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더니 양 날개를 쭉 펼친 채 서로 빙빙 돌거늘 온 산의 나무들도 손을 흔들듯 너울너울 춤을 추고, 풀잎도 바르르 떨며 춤을 추는지라. (도전 4:44:7~10)
상제님께서 흥겹게 웃으시며 "나를 따라서 모두가 춤을 추는구나, 이제 수기水氣를 돌려 회생케 하였노라" 하셨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지만, 상제님은 백두산 천지에서 수기가 말라 병들어 죽어가는 대자연을 회생시키는 개벽 공사를 보신 것이다.
(목차 - 제2편 대병란은 왜 오는가 / 3. 병든 천지를 고쳐주시는 '한 분'의 강세 : [3] 상제님은 누구이신가 / (6) ③ 백두산에서 신명들과 춤추며 공사보신 상제님)
(콘텐츠 출처 - 『생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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