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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진리 (입문)/『생존의 비밀』

[생존의 비밀] (2-3[3]-6) ② 바닷물을 없애며 보신 제주도 개벽 공사

by hopyumi 2021. 1. 5.





상제님의 조화 권능은 천지공사(상제님이 신명들과 함께 천지의 새 판을 짜 놓으신 일을 말한다. 이에 대해서는 바로 뒤에서 상세히 설명을 할 것이다.)를 보시던 숱한 일화를 통해서 전해지고 있다.


계묘(1903)년 어느 여름날, 제주도에서 였다. 

상제님은 김형렬 성도와 김호연 성도를 데리고 제주 한림 바닷가로 가셨다. 

바다에서는 해녀들이 물속을 분주히 드나들며 해물을 따고 있었다. 

이때 상제님께서 바닷가 둑 위에 올라서시어 바닷물을 밀어내듯 팔을 펴시면서 무어라 말씀하셨다. 

그러자 갑자기 '홱'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닷물이 순식간에 없어지고 육지가 되었다. 

물 속에서 해물을 따던 해녀들은 영문을 몰라 두리번거리며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있는데,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고기와 미역 등을 주워 담느라 야단이었다. 

상제님께서 한동안 이 광경을 바라보시다가 이번에는 바닷물을 왈칵 들어오게 하셨다. 

사람들이 물살에 휘말려 아우성쳤다. 

곁에서 그 모습을 구경하느라 배고픈 줄도 잊고 있던 호연에게 상제님께서 "이것이 바로 천지조화니라" 하시고 이후 열흘 동안 한수리, 수원리, 귀덕리 일대에서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을 없애는 공사를 보셨다.


이때 상제님은 소매가 넓은 푸른 도포[靑袍]를 입고 순식간에 어음於音에서 서귀포西歸浦까지 다니시며, 땅이고 바다고 제주도 곳곳에서 홀연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하셨다. 

그리하여 온 제주도 섬 안에 '푸른 청포를 입은 신인이 도포 자락을 펄럭이며 바다 위를 걸으시고 동서로 날아다니신다'는 소문이 퍼졌다. 

상제님께서 이르시는 곳마다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청포를 입으신 상제님이 바람처럼 유유히 사라지시는 모습을 넋을 놓고 지켜보았다고 한다. (도전 5:27~28) 

지금까지도 그 마을 노인들이 이 사실을 생생히 증언하고 있다.




(목차 - 제2편 대병란은 왜 오는가 / 3. 병든 천지를 고쳐주시는 '한 분'의 강세 : [3] 상제님은 누구이신가 / (6) ② 바닷물을 없애며 보신 제주도 개벽 공사)

(콘텐츠 출처 - 『생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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