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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진리 (입문)/『개벽을 대비하라』

[개벽을 대비하라] (2-1-19) 상제님 강세를 준비한 두 분

by hopyumi 2020. 12. 28.





일찍이 동방에서 그것을 깨달은 분이 있습니다. 

누구냐 하면, 19세기 후반에 상제님의 강세를 준비한 동학의 최수운崔水運 대성사와 정역正易을 완성한 김일부金一夫 대성사입니다.

상제님 말씀이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를 했는데, 묘월세수卯月歲首를 알아냈다." 곧 앞으로 개벽하면 묘월, 지금의 음력 2월이 세수, 즉 첫 달, 정월正月이 된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말로 '상제님께서 세상에 오시는 이치'를 밝힌 것입니다.

또 최수운 대성사는 "상제님이 내 몸을 냈다."고 했습니다. 

"상제님이 나에게 도통을 주셨다."는 말이에요. 

『동경대전東經大全』을 보면, 그가 도통 받던날 체험한 걸 고백한 내용이 첫 단락에 나와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라 하거늘 너는 상제를 모르느냐?" (勿懼勿恐하라. 世人이 謂我上帝어늘 汝不知上帝也아.「포덕문」)

이 말씀은 상제님이 그에게 도통을 내려 주시면서 직접하신 말씀입니다. 

그 때 상제님이 천강서天降書를 내려주셨는데, 그 천강서가 뭐냐하면 시천주侍天主 주문입니다. 

'시천주',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을 모신다는 말이에요.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나중에 도통하고 나서 최수운 대성사가 이렇게 말했죠.

"열석 자 지극하면 만권시서萬券詩書 무엇하리." 

그러니까 모든 종교, 철학, 진리의 핵심 문제가 이 주문에 다 들어있다는 말입니다.

천주天主, 조화정의 조화造化 사상, 불망의 보은報恩 사상, 지기금지원위대강, 즉 앞으로 새 천지가 열리는 천지 기운을 받는 것, 지기至氣와 만사지萬事知 사상 등 인간이 그동안 깨닫고자 한 진리의 고갱이가 이 주문 열석 자에 다 들어있다는 겁니다.

상제님께서는 "최수운의 성경신誠敬信이 지극하여, 그에게 천강서를 내려 세상에 보내어 내가 올 것을 알리게 했다."고 하셨죠.


결론적으로 보면, 상제님이 이 조선 땅에 오시는 것은, 지기地氣로 태초에 개벽할 때부터 판이 그렇게 짜여진 것입니다. 

이건 누가 인위적으로 그렇게 만든게 아닙니다. 

대자연의 섭리로써 불변의 진리로 바탕이 그렇게 돼 있는 겁니다.




(목차 - 제2편 인류의 꿈을 성취하는 길 / 1. 상제님은 조화옹 하느님 / (19) 상제님 강세를 준비한 두 분)

(콘텐츠 출처 - 『다이제스트, 개벽을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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