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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입도/『월간개벽』

[입도 수기] 지상에서 사명을 완수해야 (월간개벽 2015년 09월호)

by hopyumi 2020. 12. 15.




춘천중앙도장 장승진(60)

2015년 음5월 입도




중학교 2학년 때 우연히 UFO라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이 인간의 능력으로는 실체를 알 수 없는 미확인 비행물체를 뜻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후 우주와 이 세상의 불가사의한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어 각종 서적에 나타난 세계의 불가사의에 관한 기사를 챙겨 읽고 노스트라다무스 등의 예언서를 탐독하였습니다. 

남들이 과학책에 관심을 가질 때에도 오히려 초과학, 공상과학이나 신화, 심지어 무당, 미신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교 시절부터 천주교, 불교, 기독교, 도교, 유교 등 각 종교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줄 해답을 찾아보았지만 그런 답은 구할 수 없었습니다. 

사주팔자나 점을 치는 행위, 주역이나 명리학 등의 학문은 곁눈질로만 보며 '저기에도 뭔가가 있을 텐데...' 하는 막연한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던 중 40대 초반에 『우주인이여 나를 데려가라』라는 프랑스 사람이 쓴 책을 보았습니다. 

책에서는 인류의 창조자 엘로힘(성경에는 유일신으로 언급되어 있으나 복수형으로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뜻)을 인용하며 성경이 잘못된 해석으로 나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그가 하늘에 올라가 설계자들을 만나고 석가, 예수, 마호멧을 메신저로 보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라엘리안 운동을 전개하여 우주인들을 맞아하자는 운동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소식에 충격과 함께 기존 종교에 대한 회의가 밀려오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임사체험을 다룬 책들과, 몇 년 전 신경외과 의사의 임사체험을 다룬 책 『나는 천국을 보았다』를 읽으면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존재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최근 영화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에서 보이는 종교와 과학의 벽이 허물어지는 내용들이 저에게 끝없는 진리에 대한 욕구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기氣에 대한 많은 논의와 실제 사례들, 의학적 적용 등도 눈여겨 보아왔습니다. 


한국사 책을 보며 느꼈던 답답함을 『환단고기』와의 만남을 통해 우리나라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국통맥을 바로 세워 역사전쟁에 대비해야겠다는 결심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최근 이홍범 박사의 『아시아 이상주의』를 통해 학문적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느끼면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자격증 공부를 해서 퇴임 후 한국의 언어는 물론 역사문화를 가르치는 일을 해야겠다고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여행을 좋아하여 해외여행을 많이 하면서 가졌던 우리의 뿌리문화에 대한 관심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자녀 사망이라는 가정적인 큰일을 겪으면서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고 있을 때 혼란에 빠진 아내를 안심시키고 가정의 안정을 회복하기 위하여 아내의 권유대로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하지만 종종 타 종교에 대한 배타적 태도, 독선을 지닌 사람들과 입으로 하는 신앙, 몸과 마음으로 하는 신앙이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많은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후에 천국 가는 것보다 살아남아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는 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조상 제사를 죄악시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산에 치성을 드리러 다니시던 할머니 생각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개벽 소식을 오래 전에 전해 주고, 이어서 많은 책과 자료를 꾸준히 제공해 주며 증산도로 인도해 준 인도자의 헌신으로 증산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연후에 수호사님과의 상담으로 최종 입도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주변화의 원리, 도전 등 진리공부에 더욱 정진하고 일심으로 태을주 수행을 하여 혼란과 병겁의 시대에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제가 이제껏 쌓아온 경험을 열린 마음으로 재조명하고 새로운 광명의 신천지로 들어가는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떼어놓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외의 다양한 도전 내용은 인터넷 증산도 도전(www.dojeon.org)에 가시면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출처 - 월간개벽 www.greato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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