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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입도/『월간개벽』

[입도 수기] 올바른 역사를 배우자는 포스터 한 장 (월간개벽 2015년 10월호)

by hopyumi 2020. 12. 16.




서울강북도장 김지영(18)

2015년 음6월 입도




제가 진리를 만나게 된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기 초 학교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제 눈에 띈 포스터 한 장! 바로 올바른 역사를 배우자는 내용의 포스터였습니다. 

평소 사극과 역사책을 즐겨 찾아 볼 정도로 역사에 관심 있는 저에게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친구와 신청을 했습니다. 

그 후 매주 토요일마다 소모임과 특강을 통해 『환단고기』를 공부하게 되었고 환국에서부터 시작하는 우리의 9,000년 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접한 뒤 처음으로 식민사학이나 동북공정을 통해 많이 오염되고 왜곡된 고조선 이전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과서에는 4장 정도밖에 적혀있지 않은 고조선 역사를 환단고기를 통해 47대 단군의 존재와 업적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환단고기에 대해 배우고 있을 때 저에게 제의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더 자세히 공부할 생각이 없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몇 번을 망설인 끝에 그 제의를 받아들였고 결국 '가을개벽'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가을개벽' 이야기는 환단고기 파트 중 신교神敎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저에게 처음으로 신교세계에 눈뜨게 한 계기였습니다. 

지금은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 시대인데 곧 가을개벽이 와서 후천시대로 간다는 얘기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저에게 호기심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몇 번의 수업 끝에 상제님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종교와 신에 대해 전혀 생각지 않고 살았던 저에게는 약간의 충격이었지만 도장 방문 후 모든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괴질병' 수업을 듣고 난 후 태을주 주문을 접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주문 한 줄이 무슨 도움이 되겠어?'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행을 통해 몸소 체험해보니 신빙성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방학기간을 활용해 도장을 방문하여 수행을 시작했고 8월 8일 대천제에 참석하면서 증산도의 진리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 간 태을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천제를 지내고 수행을 하는 모습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날 도공을 통해 평소 수행할 때 느끼지 못한 또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태을궁 방문 후 저는 7일 정성수행을 마치고 입도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입도 제안을 듣고 조금 자신이 없기도 했지만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이 길에 빠져들었기에 입도가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좀 더 공부를 해서 자세히 알아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고 수행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 4월쯤 인터넷 서핑을 통해 증산도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증산도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던 기억이 있었기에 제가 증산도를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제가 여기에 매력을 느끼고 입도를 준비하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제 제가 입도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앞으로 더 성실히,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이 외의 다양한 도전 내용은 인터넷 증산도 도전(www.dojeon.org)에 가시면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출처 - 월간개벽 www.greato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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