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제님께서는 종종 호연의 머리를 이리저리 가리마를 타서 땋았다 풀었다 하시고,
2 형렬의 머리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어 보시니라.
3 하루는 상제님께서 머리카락을 세우고 들어오시매 호연이 "머리를 왜 그렇게 세워 와요?" 하니,
4 말씀하시기를 "이 다음에 모두 이렇게 세우라고." 하시니라.
5 또 하루는 상제님께서 등을 돌리신 채 거울을 들여다보며 무엇을 하느라 분주하시거늘,
6 호연이 이상히 여겨 유심히 바라보니 머리를 끌어올려 밑동만 묶으셨다가 단발머리를 만드셨다가, 다시 솔잎 같은 모양으로 만드시더니,
7 가리마를 이쪽저쪽으로 타서 머리를 넘기셨다가 머릿기름을 발라 머리카락을 꺾어 세우시고 도로 썩썩 비벼 헝클어 버리고 하시더라.
8 이에 호연이 "왜 머리에 길을 낸대요? 그리 걸어가라고?" 하니,
9 말씀하시기를 "이제 어리나 크나, 여자나 남자나 다 이렇게 할 것이니 내가 한번 해 봤다."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5편 9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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