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는 상제님께서 거울을 들여다보시며 난데없이 웃다가, 화난 얼굴을 하였다가, 입술을 내미시는 등 온갖 표정을 다 지어 보시더니,
2 숯을 가져오시어 용안에 수염도 그려 보시고 볼에도 발라 보시니라.
3 또 물에 분을 타서 허옇게 바르신 뒤에 광대처럼 빨간 물감을 칠하고 나오시거늘,
4 호연이 "아이고 무서워~!" 하고 고함을 지르니 "인제 이런 속에서 살아야. 이런 속에서…." 하시며 빙긋이 웃으시니라.
<치아 개벽 공사>
5 하루는 상제님께서 모래를 싼 헝겊으로 이를 닦으시니 호연이 "아이고 참말로, 소금을 두고 왜 그래요?" 하며 참견하거늘,
6 상제님께서 "나 하는 대로 내버려 둬라." 하시며 이번에는 잇몸을 통째로 빼어 이를 닦으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5편 9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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