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진년 초여름에 상제님께서 형렬과 최상문, 신 주사, 호연을 데리고 봉황산鳳凰山 문수사文殊寺에 가시니,
2 샘 옆에 보통 사람 여러 명이 함께 들어야 들릴 만한 커다란 쇠 수조水槽를 놓고 물을 퍼 쓰고 있는지라.
3 상제님께서 "이것 때문에 맑은 샘으로 구정물이 들어간다." 하시고 한 손으로 휙 집어 던지시니 그 수조가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더라.
<고사리 같은 손>
4 산에서 내려오시는 길에 호연이 고사리를 꺾어다가 "고사리 봐라, 고사리~!" 하고 자랑하거늘,
5 상제님께서 흐뭇하게 바라보시며 "아이구, 우리 애기 손하고 같구나. 고사리하고 똑~같다." 하시매,
6 호연이 "내 손이 어찌 고사리야? 그럼 고사리 먹어, 자요!" 하며 손을 내미니 상제님께서 크게 웃으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5편 6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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