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종리는 강씨가 150호 정도 사는 집성촌集姓村이요, 그 가운데 대여섯 명이 신도라.
2 이들이 중조中祖 마을에 있는 오두막집에 임시 거처를 정하여 한 달간 태모님을 모시다가 이어 하조下祖 마을 응칠의 집으로 옮겨 모시거늘,
3 태모님께서 9개월 동안 응칠의 집에 머무르시며 한 달에 두 번씩 소와 돼지를 잡아 치성을 올리시니라.
4 하루는 사성과 응칠 등이 태모님께 여쭈기를 "이제 사모님께서 본소를 옮기셨으니 새로 포교 운동을 크게 일으킴이 옳을까 하나이다." 하거늘,
5 말씀하시기를 "모든 일이 정한 도수가 있느니라. 농자는 천하지대본이니 마땅히 농업에 힘쓸 것이요.
6 포교 운동은 오직 천명을 좇아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릴 것이며, 오는 자는 오고 가는 자는 가게 하여 그들의 뜻에 맡김이 옳으니라."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11편 47장>
'증산도 도전 살펴보기 > 고수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산도 도전] (11-49) 대속하시어 목포 경찰서에 구속되심 (0) | 2021.04.22 |
---|---|
[증산도 도전] (11-48) 수화중이라도 나를 따르겠느냐 (0) | 2021.04.22 |
[증산도 도전] (11-46) 성씨 하나 보고 가노라 (0) | 2021.04.22 |
[증산도 도전] (11-45) 대흥리를 떠나 부용역에 내리심 (0) | 2021.04.11 |
[증산도 도전] (11-44) 송산 마을 천종서의 집으로 가심 (0) | 2021.04.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