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모님께서 담뱃대 하나만 들고 걸어서 정읍역에 이르시니 채규일蔡奎壹, 채규철蔡奎喆, 채경대蔡京大가 쫓아와 돌아가실 것을 간절히 청하거늘,
2 태모님께서 듣지 아니하시고 기차를 타고 부용역芙容驛에 내리시니 규철과 경대가 그곳까지 따라왔다가 그냥 돌아가니라.
3 이 날 새벽 종서의 꿈에 태모님께서 부용역에 계시는 것이 생생히 보이거늘,
4 즉시 나가 보니 과연 태모님께서 새벽 공기가 차가운데 역에서 홀로 떨고 계시는지라.
5 종서가 태모님을 업고 집으로 돌아와 머무르시게 하고 각처 성도들에게 연락하매 여러 성도들이 내왕하니라.
6 이 때 태모님께서는 단지 치성을 올리실 뿐이거늘 종서의 장남 병원柄元이 미신타파를 운운하며 매우 싫어하더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11편 4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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