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는 상제님께서 호연과 함께 방에 누워 계시는데 제비가 날아가다 거미줄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거늘,
2 호연이 "아이고, 어쩔거나? 날개로 탁 쳐 버리면 될 텐데, 저기 붙어서 가지를 못하네." 하며 의아히 여기니라.
3 이에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보아라! 잠자리고 나비고 저런 새고, 걸리기만 하면 다 거미의 밥이 되어 뜯어 먹히느니라.
4 사람도 못된 곳에 걸리면 저 모양이 되느니라." 하시고,
5 또 말씀하시기를 "거미도 제 밥은 제 재주를 부려서 먹느니라. 남이 쳐 놓은 데 걸린 것을 먹으려다가는 죽기가 쉬우니, 세상 이치가 그러한 것이니라.
6 사람도 제가 노력을 해서 먹어야 아무 탈이 없지, 남이 해 놓은 것을 먹는 것은 도둑질하기와 같은 것이니라."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9편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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