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습관 가운데 하나가, 남을 욕하는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날마다 자기의 허물을 살펴 스스로 뉘우치며, 이런 나쁜 습관을 고치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날 김형렬 성도가 밖에 나갔다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마을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예수교인 강중구姜仲九였습니다.
강중구는 김형렬 성도를 보자 빈정대며 크게 욕을 하였습니다.
갑자기 모욕을 당한 김형렬 성도는 몹시 불쾌했습니다.
그래서 상제님을 뵙고 그 일을 말씀드렸습니다.
"청수 떠놓고, 스스로 허물을 살펴 뉘우쳐라."
상제님께서는 오히려 김형렬 성도에게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김형렬 성도는 상제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뒤, 강중구가 병이 들어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가 간신히 살아났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상제님께서 그 소식을 들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뒤로 그런 일을 당하거든, 조금도 그를 원망하지 말고 스스로 네 몸을 살피라.
만일 허물이 네게 있으면 그 허물이 그대로 다 풀릴 것이요, 허물이 네게 없으면 그 독한 기운이 욕을 한 본인에게 돌아갈 것이니라."
강중구는 김형렬 성도에게 무고하게 욕을 했기 때문에, 자칫하면 병들어 죽을 뻔했던 것입니다.
또 구릿골에 사는 이재헌李載憲의 아내가 병들어 누워 있었습니다.
그 아내는 벌써 몇 년째 앓고 있어서 몸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뼈만 앙상하고 눈이 움푹 패여 마치 죽은 사람 같았습니다.
어느 날, 재헌이 상제님을 뵙고 자기 아내의 병을 고쳐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선생님, 부디 제 아내를 고쳐 주십시오."
"그 병은 네 아내가 평소에 남에게 욕설을 많이 하여 그 보응報應으로 난 것이니, 날마다 회개하면 저절로 나으리라."
재헌이 집에 돌아가 상제님께서 명하신 것을 아내에게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잘 달래어 날마다 허물을 뉘우치게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병이 금세 낫는 것이었습니다.
(목차 - 제2편 믿음으로 나아가는 바른 길 / 1. 바르게 사는 길 / (4) 남을 욕하지 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이야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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