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도전 살펴보기/후천개벽, 조화선경90 [증산도 도전] (7-10) 공주에서 보신 의통 집행 공사 1 임인壬寅(道紀 32, 1902)년 초가을에 하루는 공주公州에 사는 한 사람이 찾아와 '부친이 죽게 생겼다.'며 살려 주시기를 애원하거늘, 2 상제님께서 형렬과 호연을 데리고 공주로 가시니라. 3 그 집에 이르시어 바가지에 물을 떠다가 문턱 가운데에 놓게 하시고 호연에게 명하시어 약지에 물을 묻혀 방의 네 구석에 튕기게 하신 뒤에, 4 그 손가락에 경면주사鏡面朱砂를 묻혀 인당印堂을 찍으며 "어御!" 하고, 명치를 쿡 찌르며 "명命!" 하게 하시니, 5 병자가 진저리를 치며 깜짝 놀라 깨어나거늘 이로부터 병이 완쾌되니라. 2021. 2. 24. [증산도 도전] (7-9) 요술쟁이라 놀리는 자들을 벌하심 1 상제님께서 초강리楚江里 주막에 이르시니 평소에 지면이 있던 동년배들이 "요술쟁이가 왔다." 하며, 2 "야! 요술 한번 해 봐라, 요술 한번 해 봐!" 하고 반말로 놀려대거늘, 3 상제님께서 "야, 이놈들아. 어서 술이나 먹어라." 하며 농을 받는 척하시니, "아이고, 요술도 못하는 것이 젠체한다." 하며 비웃으니라. 4 이에 상제님께서 "어여 술이나 먹어라." 하고 타이르신 후에 태연히 앉아 술을 드시니 계속 비웃으며 '요술을 한번 해 보라.' 하거늘, 5 상제님께서 술을 다 드시고 나서 주모에게 물 한 그릇을 떠 오라 하시어, 6 그 사람들이 앉아있는 방 앞에 놓았다가 이내 방에다 확 쏟아 부으시니라. 7 그 순간 문이 닫히며 방안이 갑자기 물바다로 변하여 소용돌이가 일고 파도가 치는지라. 8 방.. 2021. 2. 24. [증산도 도전] (7-8) 선천의 문명이기는 도술로 평정 1 하루는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일어나 각기 재주 자랑을 하리니 큰 재주가 나올수록 때가 가까이 온 것이니라. 2 재주 자랑이 다 끝난 후엔 도술로 세상을 평정하리니 도술정부道術政府가 수립되어 우주일가를 이루리라." 하시니라. 3 또 말씀하시기를 "선천은 기계선경機械仙境이요, 후천은 조화선경造化仙境이니라." 하시니라. 2021. 2. 24. [증산도 도전] (7-7) 하늘을 나직하게 한다 1 하루는 성도들을 데리고 구릿골 앞을 지나시다가 말씀하시기를 "하늘은 공각空殼이니라. 2 선천에는 빈껍데기인 하늘이 부질없이 높기만 하였으나 후천에는 하늘을 나직하게 하여 사람들의 키에 알맞게 하리라. 3 장차 하늘에 배가 뜨고, 옷도 툭툭 털어서 입는 잠자리 속날개 같은 옷이 나오느니라. 4 축지술縮地術을 배우지 말라. 5 운거를 타고 바람을 어거馭車하여 만릿길을 경각에 대리라. 6 용력술用力術을 배우지 말라. 7 기차와 윤선으로 백만 근을 운반하리라." 하시니라. 8 이어 말씀하시기를 "장차 쇠꼬챙이에서 불이 나와 방안에서 세상을 다 볼 수 있게 되느니라. 9 또 멀리 있어도 옆에 있는 것처럼 서로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는 좋은 세상이 오리라." 하시니라. 2021. 2. 24. [증산도 도전] (7-6) 김형렬에게 열어주신 도통의 경지 1 하루는 상제님께서 김형렬金亨烈을 불러 "너의 천백번 소청이 도통하는 것이었으니 오늘은 너에게 도통을 내려주리라." 하시니, 2 그 즉시 형렬의 눈앞에 삼계가 환히 트이며 삼생三生이 밝게 비치고, 3 일원세계一元世界가 눈앞에 있고 사해중생四海衆生이 마음에 나타나며, 모든 이치가 뚜렷이 드러나고 만상萬象이 펼쳐지며, 4 서양에도 마음대로 가고 하늘 끝으로 새처럼 날아오르기도 하며, 풍운조화風雲造化가 마음대로 되고 둔갑장신遁甲藏身이 하고자 하는 대로 이루어지며, 5 천지가 내 마음과 일체가 되고 삼교三敎를 두루 쓰며, 모르는 것이 없고 못하는 바가 없게 되니라. 6 이에 형렬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상제님께서 "이제 그만 거두리라." 하시니, 7 그 말씀이 떨어지자 바로 밝은 기.. 2021. 2. 24. [증산도 도전] (7-5) 선경세계의 생활 문화 1 후천에는 만국이 화평하여 백성들이 모두 원통과 한恨과 상극과 사나움과 탐심과 음탕과 노여움과 번뇌가 그치므로 말소리와 웃는 얼굴에 화기和氣가 무르녹고, 2 동정어묵動靜語黙이 도덕에 합하며, 사시장춘四時長春에 자화자청自和自晴하고, 욕대관왕浴帶冠旺에 인생이 불로장생하고, 3 빈부의 차별이 철폐되며, 맛있는 음식과 좋은 옷이 바라는 대로 빼닫이 칸에 나타나며, 4 운거雲車를 타고 공중을 날아 먼 데와 험한 데를 다니고 땅을 주름잡고 다니며 가고 싶은 곳을 경각에 왕래하리라. 5 하늘이 나직하여 오르내림을 뜻대로 하고, 지혜가 열려 과거 현재 미래와 시방세계十方世界의 모든 일에 통달하며, 6 수화풍水火風 삼재三災가 없어지고 상서가 무르녹아 청화명려淸和明麗한 낙원의 선세계仙世界가 되리라. 7 선천에는 사람이 .. 2021. 2. 24. [증산도 도전] (7-4) 지구촌이 한집안 되는 후천선경 1 후천에는 천하가 한집안이 되리니 모든 언어동정을 통일하여 조금도 편색偏塞함이 없게 하리라. 2 위무威武와 형벌을 쓰지 않고 조화로써 창생을 다스리되 자기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하며, 3 벼슬아치는 직품職品에 따라 화권化權이 열리므로 분의에 넘치는 폐단이 없고, 4 모든 백성의 쇠병사장衰病死葬을 물리쳐 불로장생不老長生으로 영락을 누리게 하리니, 5 너희들은 환골탈태換骨奪胎 되어 키와 몸집이 커지고 옥골풍채玉骨風采가 되느니라. 6 후천에는 덕을 근본으로 삼아 이 길에서 모든 복록과 영화를 찾게 되느니라. 2021. 2. 24. [증산도 도전] (7-3) 개벽이 될 때는 1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벽 시간은 도통군자도 모르게 하느니라. 2 너희가 그토록 애태우며 기다리나 눈 한 번 깜짝하는 때에 개벽이 되느니라. 되느라면 그렇게 바짝 되느니라." 하시고, 3 또 말씀하시기를 "천지에서 위해야 날이 닥치고 시간이 되어야 날이 닥치느니라. 4 아무리 배가 고파도 풋나락은 못 먹는 법이니라. 5 아기가 열 달을 별러 나오는 것과 같이 때가 되어야 천지개벽이 되느니라. 6 앞으로 오는 세월이 연年으로 다투다가, 달月로 다투다가, 날日로 다투다가, 시간時으로 다투다가, 분分으로 다투게 되리니 대세를 잘 살피라." 하시니라. 7 한 성도가 여쭈기를 "세간에 '도하지道下止'라는 말이 있사온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니, 8 말씀하시기를 "이제 하늘과 땅이 대비겁大否劫에 처하였으니 .. 2021. 2. 24. [증산도 도전] (7-2) 후천선경 세계 건설 1 상제님께서 9년 천지공사를 행하시며 항상 이르시기를 "천하의 백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살 수 있는 후천 오만년 선경세계를 건설하리라." 하시니라. 2 호연이 때때로 "언제나 개벽이 될까요?" 하고 여쭈면 매양 "곧 된다."고만 하시니 호연이 늘 궁금해하거늘, 3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여러 나라를 한목에 잡으려면 핑계없는 나라 없다고 쉬운 일은 아니니라. 4 한 나라의 나라님이 편하고 아니 편하고는 신하들이 하기에 달렸느니라. 5 신하가 잘해야 나라님도 편한 것이지 나라님 혼자 잘한다고 편한 것은 아니니라. 그 뜻을 알겄냐? 6 내가 이렇게 앉아있다고 편한 줄 알아도, 여러 나라를 서로 손잡게 하려니 힘이 드는구나! 7 한집안 식구간의 대수롭지 않은 언약이라도 틀어지는 수가 있는데, 8 어찌.. 2021. 2. 24. [증산도 도전] (7-1) 우주일가의 선경낙원을 열어주심 1 증산 상제님께서는 천지가 성공하는 가을 대개벽기를 맞아 인간으로 강세하신 개벽장開闢長 하느님이시니라. 2 삼계대권의 무궁한 조화권으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집행하시어 그릇된 천지도수를 바로잡으시니, 3 상씨름과 추살秋殺의 병겁病劫 심판으로 선천 상극 세상을 마감하시고, 4 의통醫統 대권으로 천하창생을 건져 우주일가宇宙一家의 조화선경을 열어 주시니라. 5 후천 선경세계는 가가도장家家道場이요, 인신합덕人神合德으로 인인人人이 성신聖神 되어 만백성이 성숙하고 불로장생하는 무궁한 조화낙원이라. 6 상제님은 당신의 도꾼들이 건설하는 신천지新天地의 후천 조화선경에 성령으로 강세하실 것을 언약하시니, 7 후천선경은 만사지萬事知 문화 속에서 상제님 일꾼이 천지의 도정道政을 주관하는 인존人尊의 새 역사니라. 2021. 2. 24.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