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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 살펴보기/도문, 성도

[증산도 도전] (3-10) 김형렬 집에 찾아오심

by hopyumi 2021. 2. 19.





1 그 후 4월 13일에 형렬이 제비창골 집에 있는데 산 너머 금산사金山寺 쪽에서 "형렬아, 형렬아!" 하고 부르는 소리가 또렷이 들리거늘,

2 형렬이 '어디서 들리는가?' 하고 소리나는 곳을 따라 서전재西殿峙를 넘어가 보니,

3 상제님께서 금산사 돌무지개문[虹霓門] 위에 앉아서 부르고 계시더라.

4 형렬이 크게 반가워하며 상제님을 모시고 용화동으로 돌아 집 앞에 이르러 "선생님, 안으로 들어가십시다." 하니,

5 말씀하시기를 "자네 집에 산기産氣가 있네그려." 하시거늘,

6 형렬이 놀라 여쭈기를 "어떻게 아셨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삼신三神이 말을 몰고 자네 집으로 들어가므로 알았노라." 하시니라.

7 또 말씀하시기를 "여기가 제비창골帝妃創谷이라지?" 하시매 형렬이 "예, 그렇습니다. 어디서 들으셨습니까?" 하고 대답하니,

8 말씀하시기를 "응, 촉나라 길이 험하다 하여도 한신韓信이가 알더라고, 천하사天下事를 하러 다니는 사람이 제비창골을 모르겠나. 감나무 아래로 가세." 하시어 그 아래에 마주앉으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3편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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