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괴병이 돌 때 또 하나의 개벽이 옵니다.
곧 천체의 변화 운동에 의하여 23.5도 기울어져서 돌고 있는 지구의 자전축이 바로 섭니다.
그리하여 동서남북이 바뀌고 하늘과 땅이 크게 뒤집어집니다.
어느 지역은 땅이 꺼져 바다가 되고 어느 지역은 바다 밑의 땅이 솟아올라 육지가 되기도 합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린 호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개벽이 될 때에는 산이 뒤집어지고 땅이 쩍쩍 벌어져서 푹푹 빠지고 무섭다.
산이 뒤집혀 깔리는 사람, 땅이 벌어져 들어가는 사람, 갈데없는 난리 속이니 어제 왔다가 오늘 다시 와 보면 산더미만 있지 그 집이 없느니라."
그리고 또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동서남북이 바뀔 때는 천동지동天動地動 일어나고 천지가 캄캄해지며 불도 켜지지 않으리니 놀라지 말고 마음을 키워라."
그러므로 이 때는 누구도 마음을 바르게 하고 도리에 어긋남이 없이 살며 죄가 없어도 있는 듯이 잠시도 방심하지 말고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태모님께서도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지금 이렇게 되면 안 되나니, 이 세상을 뒤집어야 좋은 세상이 오느니라.
장차 바다가 육지되고 육지가 바다되는 세상을 당하리라."
그런데 이렇게 지축서는 것은 병겁에 비하면 그 충격이 훨씬 적습니다.
태모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인종씨를 추리는 개벽기에는 병病으로 다 쓸어버릴 것이니 병난病難이 크리라."
상씨름 개벽과 지축 개벽과 병겁 개벽 가운데 가장 큰 환란은 병겁 개벽입니다.
(목차 - 제1편 증산 상제님의 탄강과 생애 / 9. 개벽은 어떻게 오는가 / (2) 지축이 바로 선다)
(콘텐츠 출처 - 『증산도 이야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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