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태평도장 지복희(64)
2018년 음력 5월 입도
저의 삶은 10세 이전까지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12세 되던 해 12월 말경 서울 남산 판자촌 마을에서 화재가 나서 23명이 죽게 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남동생 3명이 거기에 포함되어 생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정신적인 충격으로 이후 저는 삶과 깨달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 봄에는 아버지가 밖에서 딸을 낳아 데려온 문제로 상처를 받아, 아버지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고 아버지의 존재를 마음속에서 지우고 살았습니다.
그로 인해 인생이 오히려 굴곡지고 마이너스가 되었음을 느끼고 있으며, 지금은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26세 때 기독교를 접해 교회를 다닌 적이 있는데 믿음이 잘 생기지 않아 건성으로만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증산도를 알게 된 것은 1년 전쯤이었습니다.
성남태평도장 건물 앞을 지나다가 가판대에서 무료로 주는 『다이제스트 개벽』 책을 받아 집에 가져가 조금 읽어 보았는데, 남편과의 갈등이 있었을 때 남편이 그 책을 버려서 이후로 접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9월경에 상생방송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방송 화면이 깨끗하며 밝고 정갈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안경전 종도사님 말씀을 들으며 역사, 세계사 등에 매우 해박하신 모습에 신뢰와 감명을 느꼈고, 태상종도사님의 말씀은 어릴 때 어른들이 가르쳐 주시는 것처럼 생활적인 말씀 내용으로 쉽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며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나오는 가가도장, 진표율사 이야기, 책 소개 등의 내용에 정성이 많이 들어가 있음이 느껴졌고, 아침 6시에 하는 수행 화면에서는 함께 배례하는 동작이 아름답고 우아하게 느껴졌습니다.
상생방송을 통해 증산도가 하느님(상제님)을 찾는 곳임을 알게 되면서, 여러 가지 인생살이 고민 속에서 제 스스로에게 하느님을 찾는 생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남 이마트에 다녀가는 길에 근처에 있는 성남태평도장에 들러 한 도생님과 잠깐 대화를 나누었고, 이후 도장 수호사님과 통화가 되어 시간 약속을 하고 도장에 나갔습니다.
수호사님과 대화를 나누고 주문 수행도 하였으며, 21일 정성 수행을 권유하셔서 다음 날부터 매일 도장에 나가 정성 수행과 진리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사와 직장 일로 다소 피곤한 상태에서 태을주 주문 수행과 도공을 통해 기운을 받고 힘이 나는 것을 느꼈고, 진리 공부를 하면서 하느님 아버지이신 상제님과 더불어 하느님 어머니이신 수부님이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태상 종도사님과 종도사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면서 더욱 믿음과 확신이 갔고, 21일 정성 수행을 완료하며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치성 참석과 봉청수, 기도를 잘 하고, 집에 있는 아들이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데 도장에 데려와 상제님 진리를 접하게 하여 변화를 시켜 볼 생각입니다.
진리 공부를 더 충분히 하여 많이 알고 나서 자신감이 생기면, 사람들에게 상제님 진리를 알리는 것을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출처 - 『월간 개벽』 (www.greato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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