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명도장 김홍(73)
2017년 음력 2월 입도
저는 1944년생이고 중국 길림성 연변延邊에서 왔습니다.
아버님은 강원도 평창군에서 살다가 7살 때 할아버지, 할머니, 고모님들을 따라 피난을 가면서 중국 연변 완청에서 살았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자식인 저는 9남매의 맏딸이며, 총 7명의 자매와 2명의 남동생이 있었는데 지금은 5명의 자매가 생존해 있습니다.
2013년 12월에 작은딸이 한국에 시집온 후 저는 2004년 4월에 초청받아 한국에 왔습니다.
이후 식당, 모텔카운터, 청소, 간병 등의 일에 종사하다가 2012년 4월 골다공증으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2달이나 누워있다가 건강이 회복된 후에는 예전처럼 일을 못 하는 상황이 되어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애를 썼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었습니다.
수십 년의 파란곡절 많은 인생살이를 되돌아보면, 지난 33년의 세월은 기독교 신앙생활을 했었고, 한국에 와서 지낸 13년 동안은 기쁜 일, 행복한 일도 많았지만 아픔과 슬픔, 고통과 상처, 좌절과 절망의 나날도 많았습니다.
가정의 불행, 배신감, 자식과의 생이별 등을 겪으면서 절망 끝에 몇 차례 자살까지 하려고 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통 속에서도 사랑하는 딸들이 불쌍하게 생각되어 또다시 마음을 굳게 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붉은 닭띠 해인 2017년 2월 초에 드라마를 보려고 채널을 돌리던 중에 우연히 상생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상생' 이라는 두 글자가 눈에 띄었고 마음에 확 들었습니다.
'증산도 도전', '환단고기', '춘생추살', '생장염장', '환국-배달-조선' 등 상생방송에서 나오는 단어가 너무도 신기하고 재미있어 호기심에 끌린 저는 매일 상생방송을 보았습니다.
특히 "만병통치 태을주, 소원성취 태을주" 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어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면서 태을주를 매일 따라 읽었습니다.
상생방송을 본 지 며칠 안 된 2월 6일 밤,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러가던 중 우연히 하늘을 쳐다보다가 '증산도' 간판을 보았습니다.
너무 기쁘고 반가워서 그 즉시 전화를 하고 상담을 했습니다.
너무나 친절하고 속 시원하게 상담해 주신 대명도장의 수호사님께서 "이곳에 와야 됩니다. 빨리 오세요." 라고 하신 말씀에 저는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딸과 손녀를 살릴까', '앞으로 돈도 잘 벌고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답을 얻으려고 도장을 찾아왔습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태을주를 많이 읽어서 딸과 손녀를 살려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아침 6시 수행과 밤 수행을 하고 상생방송을 매일 보며 『도전』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너무나 신기하고 놀랍고 감동되고 이제 우리 모두 살 곳을 찾아왔구나 하여 감개무량했습니다.
진짜 참 길과 진리와 생명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달았습니다.
도장에 와서 몇 번 공부를 했는데 하루는 꿈에서 큰 집안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고 저는 문 어귀에서 밖을 향해 앉아 있었습니다.
앞을 보니 몇 미터쯤 앞에 자그마한 방이 있었고 환한 그 곳에 몇 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어떤 남자분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렸는데 "여기는 네가 있을 곳이 아니고 저 집으로 가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몇 번의 『도전』, 태을주 공부를 통해 천지개벽 시대에 새 생명의 길은 이 길밖에 없음을 느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며 부모 형제 자식과 조상님들도 구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속히 돈도 잘 벌어서 조상님들 천도식도 올려드려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얼마 전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흐뭇해하시면서 저를 보고 왼손 엄지손가락을 내밀며 환히 웃으셨습니다.
저도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증산도 진리의 참 모습과 상생의 참뜻, 후천 가을 문화의 새 진리, 인류 새 문화의 교과서 『도전』을 공부하면서 얼마나 좋고 즐겁고 신기하고 신비스럽고 감동적인 새로운 지식을 깨닫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가을 개벽, 현대 문명의 대전환 시기에 9000년 한민족의 국통맥을 바로잡고 한민족의 자긍심과 사명을 일깨워 주시고 미래의 희망과 비전을 알게 해 주신 상제님이시여, 태모님이시여, 태상종도사님이시여, 종도사님이시여, 천지신명이시여, 조상선령신이시여.
이 좋은 증산도로 인도해 주신 은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콘텐츠 출처 - 『월간 개벽』 (www.greato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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