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도장 신영애(58)
2016년 음4월 입도
2006년 봄, 동네 의상실에서 도장 포정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모습이 인자하고 후덕하고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끔 만나서 이런저런 세상사는 얘기를 나누던 중 도전과 개벽실제상황 책들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증산 상제님 말씀을 하셔서 냉큼 『도전』 원전을 사서 1주일 만에 다 읽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밤잠을 설치며 도전을 읽었습니다.
도전을 읽고 있던 어느 날 제가 평상시 알고 지내던 무속인 언니와 전화 통화를 하는데 언니가 하는 말이 "자네와 지금 통화하고 있는데 자네 주변에 흰옷 입으신 분들이 5, 6명이 계시네" 라는 말을 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도전을 열심히 읽다가 받은 전화여서 그런가 봅니다.
그 후로 생활에 얽매여 살다가 보니 항상 마음은 입도해야지 하면서도 세월은 자꾸 흘러갔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에 『환단고기』를 사서 보았는데 제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열려가기 시작하였습니다.
2년 전부터는 상생방송을 시청하게 되었고, 그동안 반신반의했던 내용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전통신앙이 증산도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포정님께서 수시로 저에게 연락을 하여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알려주고, 신앙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은 제가 일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돌아가신 분을 염殮(주검을 널에 넣어 안치하는 일)을 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을 수시로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포정님께서 자주 입도하기를 권하였으나 저는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5월 초에, 전화를 하신 포정님이 "이달에는 입도하셔야죠?" 하셔서 대답은 "네" 하고 또다시 미루었습니다.
도장 가기 전날 잠자기 전, 내일 도장에 갈 것인데 꿈을 꾸게 해주시던지 징조를 보여주시던지, 아무튼 그런 마음을 먹고 잠을 잤습니다.
그렇게 새벽에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 꿈이 입도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 배지에 명明 자가 한글로 써 있었습니다.
그것을 누군가가 저를 주셔서 조그마한 소반 위에 올려서 서쪽 창문가에 가져다 올려놓았습니다.
서쪽 창문에 비친 햇살은 환하고 따뜻했습니다.
할아버지 존휘尊諱가 '명' 자, '균' 자를 쓰셨습니다.
얼른 도장에 가라는 계시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도장에 찾아가서 제가 포정님께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10년 동안 저의 손을 놓지 않으시고 여기까지 오게 하시다니, 징그럽네요." 하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5만년 운수 탄 사람이나 읽을 수 있다는 태을주!
태을주를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조상님의 음덕으로 증산도에 입도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는 도전 말씀 중에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에 덕에 합하느니라"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포정님, 포감님, 모든 분들이 상제님 진리를 공부하는 데 친절하게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참 도인이 되고 사람을 많이 살려 보은하겠습니다.
끝으로 5월 23일 제부(여동생 남편)를 도장에 인도하였습니다.
제부는 7년 전 뇌경색으로 왼쪽 팔과 다리 등이 마비 증세로 생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부도 상제님을 신앙하여 몸도 좋아지고 사람도 많이 살리는 일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외의 다양한 도전 내용은 인터넷 증산도 도전(www.dojeon.org)에 가시면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출처 - 월간개벽 www.greato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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