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이야기 도전] (1-4-4) 동학혁명을 지켜보신 상제님

 

 

 

 

상제님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난리를 지켜보셨습니다.

 

상제님은 날이 갈수록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빠져드는 것을 깊이 근심하셨습니다.

 

상제님은 동학군이 내세운 뜻은 좋으나, 그렇게 해서는 결코 세상을 구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아셨습니다.

 

또 그 해 겨울이 되면 동학군이 크게 패하여 사람들이 숱하게 죽을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동학군을 따르지 말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김형렬과 몇 사람은 상제님의 말씀에 따랐으므로 목숨을 구하였습니다.

 

 

동학 혁명은 상제님의 말씀대로 실패로 끝났습니다.

 

30여만 명이라는 엄청난 사상자를 남기고 말입니다.

 

상제님 말씀을 따른 사람은 살았지만, 따르지 않은 수많은 젊은 사람들은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상제님 말씀을 듣고 살아난 사람들이 상제님을 신인神人이라고 칭송했습니다.

 

곧 신령한 사람, 하느님과 같으신 분으로 상제님을 모신 것입니다.

 

상제님은 동학군이 패하고, 많은 젊은 사람들이 잡혀서 비참하게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가슴 아파하셨습니다.

 

 

상세님께서는 세상을 널리 구하겠다는 큰 뜻을 더욱 굳게 품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글방을 닫고 호남지역을 두루 돌아다니며 세상 만사를 세세히 살펴보셨습니다.

 

 

동학 혁명이 실패로 끝난 뒤 벼슬아치들은 더욱 기세 좋게 날뛰었습니다.

 

게다가 일본, 러시아 등은 호시탐탐 우리나라를 넘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속에서 백성들은 불안과 두려움에 떨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했습니다.

 

 

 

 

(목차 - 제1편 증산 상제님의 탄강과 생애 / 4. 상제님의 청년시절 / (4) 동학혁명을 지켜보신 상제님)

 

(콘텐츠 출처 - 『증산도 이야기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