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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훈/『천지의 도 춘생추살』

[천지의 도 춘생추살] (8-2) 음양오행 속에 세상 이치가 다 들어있다

by hopyumi 2020. 12. 19.





주역은 그 핵심이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하면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다. 

1, 2, 3, 4, 5, 6, 7, 8, 9, 10 그게 주역의 틀이다.

참 쉽고 하찮지?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그게 인류문화의 원 틀이다. 

동양문화는 근본 본질이 수치에서부터 발전된 것이다. 

그 속에 세상 진리가 다 들어 있다.


왜 그러냐? 

1, 3, 5, 7, 9는 기수奇數다. 

짝이 없는 수를 기수라고 하는데, 하나 셋 다섯 일곱 아홉 그건 짝이 없는 수다. 

저 홀로 있는, 저 혼자만의 수다.

또 짝이 있는 수는 우수偶數라고 한다. 

2, 4, 6, 8, 10, 둘 넷 여섯 여덟 열 그건 짝수다. 

홀수는 수컷 수고, 짝수는 암컷 수다. 

음양이라는 것이 수컷, 암컷이다.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자지가 있으면 수컷이라고 한다.

아주 쉬운 것이다. 

수컷은 자지가 달렸다. 

미물도 그렇고, 곤충도 그렇고, 날아다니는 새, 기어 다니는 짐승도 그렇고, 사람에 이르기까지 자지가 달리면 다 수컷이다.

짝수는 어떻게 되느냐 하면 암컷을 짝수라고 한다. 

여자 납작자지가 두 쪽으로 생겼다. 

이렇게 말한다고 무식하다 할 수도 있겠지만 하늘땅의 틀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하늘은 양이고 땅은 음이다. 

음양! 암컷, 수컷! 

그 진리 속에 세상만사 모든 이치가 다 들어 있다. 

암컷, 수컷이 만나지 않으며 이 세상에는 아무것도 되어질 수가 없다. 

음양오행 속에 세상 이치가 다 들어있다.


남자와 여자가 이팔청춘이 되면 성숙이 되어서 누렇게 익어진다. 

아주 익은 내가 물씬물씬 나도록 익는다. 

그걸 사춘기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여자는 남자 냄새만 맡아도 구수하니 좋고, 남자는 여자 냄새만 맡아도 구수하니 좋고, 왜 그런지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래서 그걸 성性이라고 한다. 

그 성이라고 하는 글자는 심방변[心]에 날 생生 자를 했다. 

그래서 성性 자는 '마음에서 저절로 우러나온다, 자연적으로 생겨난다'는 뜻이다.


옛날에 초례醮禮라고 지금으로 말하면 결혼 예식을 하는데 뭐를 써붙였느냐 하면 "이성지합二性之合 만복지원萬福之源"이라는 글귀를 써 붙였다. 

남녀 두 성性, 박가와 최가, 김가와 이가가 합하는 것은 일만 복의 근원이 된다는 말이다. 

해서 그것을 신랑신부 앞에 떡 붙여 놓는다.


남자 여자가 시집가고 장가들면 그건 촌수도 없다. 

없을 무자, 무촌無寸이다. 

한 몸뚱이가 되는 것이다. 

한 몸뚱이가 되기 위해서는 합해야 되니까, 합하러 시집장가를 간다. 

남자는 여자 찾아가고 여자는 남자 찾아가고. 

그렇게 해서 촌수가 없이 한 몸뚱이가 되면 거기서 자식이 생겨 난다.


남자는 씨, 정자를 가지고 있고 여자는 알, 난자를 가지고 있다. 

그 둘이 합하면 그 속에서 아들도 나오고 딸도 나오는데 그걸 형제자매라고 해서 거기서부터 처음으로 촌수를 따진다.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라!

세상만사 모든 것이 거기서부터 다 시작을 한다.




(목차 - 제8편 지상선경의 새 시대가 열린다 / 2. 음양오행 속에 세상 이치가 다 들어있다)

(콘텐츠 출처 - 『천지의 도 춘생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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