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모님이 조종리에 계실 때였습니다.
하루는 도장을 감시해 오던 김제 경찰서 순사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도장 살림을 맡은 이용기 성도를 잡아가려고 말입니다.
그 때 태모님께서 이용기 성도에게 이렇게 이르셨습니다.
"도망가지 말고 그냥 따라가거라."
이에 이용기 성도는 대항하지 않고 순순히 경찰서로 끌려갔습니다.
이용기 성도는 유치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갑자기 이용기 성도가 있는 유치장 문이 '딸깍' 하고 열렸습니다.
용기는 태연한 척하며 걸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유치장을 지키고 있는 순사들이 전혀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 경찰에서 이용기 성도가 달아난 사실을 알았습니다.
순사들은 다시 조종리 도장으로 잡으러 왔습니다.
순사들은 도장 안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이 때 태모님께서 그를 문 뒤에 숨기셨습니다.
그러고는 조화를 부리시어 순사들의 눈을 가리셨습니다.
그러자 순사들은 그를 찾지 못하고 돌아갔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순사들이 또 용기를 잡으러 왔습니다.
태모님은 다시 따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용기 성도는 그 말씀에 따랐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자 이번에도 지난번과 똑같이 유치장 문이 저절로 열렸습니다.
또 이용기 성도가 걸어나왔지만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용기 성도는 무사히 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후 다시는 순사들이 이용기 성도를 잡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목차 - 제5편 증산 상제님의 후계자, 태모 고수부님 이야기 / 3. 태모님의 도장 개척 / (12) 감옥문을 열어주신 태모님)
(콘텐츠 출처 - 『증산도 이야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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