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튿날 형렬의 집 뒤 모시밭을 지나 대밭 끝에 상제님의 성체를 초빈草殯하니,
2 성도들이 서글프고 허망한 마음을 가누지 못하여 힘없이 돌아오는데,
3 갑자기 뒤에서 방성대곡하는 소리가 들리므로 되돌아가 보니 경석이 홀로 남아 초빈을 부둥켜안은 채 울고 있거늘,
4 몇몇 성도들이 가까스로 만류하여 경석과 함께 내려오니라.
5 이후 여러 날이 지나도록 성부님께서 구릿골을 떠나지 못하시니,
6 경석이 그 마음을 위로하여 고부 본댁까지 모셔다 드리고, 크게 상심하신 성모님을 안심시켜 드리니라.
7 장례 경비는 일전에 상제님께서 궤 속에 넣어 두라 하신 돈으로 하고 남은 돈은 본댁으로 보내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10편 7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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