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월에 순창 농바우 박장근朴壯根의 집에서 차경석에게 장군도수를 붙이시고 대흥리로 돌아오시는 길에,
2 태인 고현내古縣內 행단杏壇에 이르시어 경석에게 말씀하시기를,
3 "공자가 행단杏壇에서 도를 가르쳤다 하나니 여기서 네게 한 글을 전하리라." 하시고 옛글 한 장을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4 부주장지법夫主將之法은 무람영웅지심務攬英雄之心하고,
상록유공賞祿有功하고 통지우중通志于衆이라.
고故로 여중동호미불성與衆同好靡不成이요 여중동오미불경與衆同惡靡不傾이니,
치국안가治國安家는 득인야得人也요 망국파가亡國破家는 실인야失人也라.
함기지류含氣之類는 함원득기지咸願得其志니라.
(무릇 주장主將의 일하는 법은 영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공 있는 자는 상과 녹을 주고 뭇 사람과 한마음으로 뜻을 통하는 데 있느니라.
그러므로 여러 사람과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고 여러 사람과 미워하는 것을 함께 하면 기울어지지 않는 것이 없나니,
나라를 잘 다스리고 집안을 평안케 함은 사람을 얻는 데 달려 있고 나라가 망하고 집안을 망침은 사람을 잃는 데 있느니라.
생명을 가진 만물은 모두 그 뜻을 이루기 원하느니라.)
5 이어 말씀하시기를 "이 글은 장수將帥가 될 자의 대감大鑑이니라."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8편 6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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