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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 살펴보기/천지공사

[증산도 도전] (5-41) 한강 다리 축조 공사

by hopyumi 2021. 4. 5.





1 상제님께서 구례求禮에 계실 때 하루는 형렬과 함께 누워 계시다가,

2 문득 "서울을 보려느냐? 한강에 다리 하나로는 시원찮으니 필경 둘이 더 생길 것이다.

3 여러 사람이 죽으리라. 그러니 더 놓아야 하리라." 하시며 교량 건설 공사를 행하시니라.



<앉아서 우주촌을 보는 영상문화 공사>

4 상제님께서 다시 "내일은 한강으로 굿 구경 갈거나?" 하시니,

5 호연이 "여기 앉아 있는 사람이 거기까지 어떻게 구경을 가요?" 하니라.

6 이에 상제님께서 "무당들이 춤추는 것 보러 가자! 지금 삼청동에서 굿한다." 하시거늘 호연이 "아이고, 나는? 나도 따라가야지." 하니,

7 말씀하시기를 "나 가는데 너 안 가리라고. 우리, 가고 말고 할 것 없이 여기 앉아서 보자꾸나!" 하시매,

8 눈앞에 골목과 점방들이 쏜살같이 지나가더니 어느새 무당이 다리 밑에서 굿하고 있는 장면이 보이더라.

9 호연이 어리둥절하여 "여기가 어디야?" 하니 "네가 구경시켜 달라 하지 않았느냐. 여기가 서울 삼청동이다.

10 양반집이라 집에서 굿을 할 수 없으니 여기서 하는 것이란다." 하시거늘,

11 많은 사람들이 둘러서서 무당이 머리에 시루를 얹고 춤추는 광경을 구경하고 있더라.

12 한참 후에 구경하던 이들 가운데 몇몇이 돈을 내어 무당에게 주니 이번에는 돈을 탁배기에 묻혀 얼굴에 붙이고 춤을 추거늘,

13 상제님께서 크게 웃으시며 "돈 둘 데가 그리도 없어서 낯판대기에 돈을 붙이느냐?" 하시매 문득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

14 이에 호연이 "나 심심하면 보게, 어떡하면 보이는지 그것 좀 가르쳐 줘요!" 하니 "이제 크면." 하고 그저 웃으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5편 4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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