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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도전 살펴보기/천지공사

[증산도 도전] (5-40) 물에 빠진 호연을 건져 주고 보신 공사

by hopyumi 2021. 4. 5.





1 하루는 상제님께서 호연을 업고 전주 옥거리 사정 옆에 있는 현무지玄武池에서 수건을 빠시는데 호연이 그만 거꾸로 흘러내려 물에 빠지거늘,

2 상제님께서 순식간에 호연을 건져 방죽 저편에 앉혀 놓으시고,

3 "우리 호연이가 방죽에 빠져서 물귀신 됐다!" 하고 소리치시니 진북정鎭北亭에 있던 성도들과 사람들이 몰려와 주위를 빙 둘러싸니라.

4 상제님께서 "아이고, 호연이 죽었겄다, 죽었겄다. 벌써 물 켜서 죽었겄다." 하시며 애타게 발을 구르시니,

5 사람들이 갖가지 그릇을 가져와 물을 품어 내고, 그릇이 없는 사람은 신을 벗어서라도 퍼내는데 그 가운데 몇 사람이 호연을 찾으려고 물로 뛰어들거늘,

6 상제님께서 "너희들 들어가야 소용없다. 다 비켜서라." 하시니라.

7 호연이 이를 지켜보기가 민망하여 '나 여기 있다.'고 소리치려 하니,

8 상제님께서 발을 쿵 내딛으시며 그러지 말라는 눈짓을 보내시므로 나서지 못하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5편 4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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