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는 상제님께서 석두에게 한자를 가르쳐 주시며 "하늘 천은 무엇이고, 따 지는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니,
2 호연이 옆에서 보고 있다가 "아이구, 어린애가 뭔 해독을 하리라고 그래요?" 하거늘,
3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뜻을 알고 해야 글이 느는 것이지, 해독을 못 하고 글을 하면 쓰겠느냐?" 하시니라.
4 이에 호연이 얼른 "그러면 어린애를 가르쳐 줘야지! 하늘 천은 하늘이고, 따 지는 땅 아녀요?" 하고 말하니,
5 상제님께서 "너더러 누가 그 소리 하라더냐?" 하고 면박을 주시거늘,
6 호연이 토라져서 석두를 잡아끌며 "야! 선생님보고 가르쳐 달라 말고 이리 와라, 내가 가르쳐 줄게." 하고는,
7 "일천 천千! 글자 자字!" 하고 글을 일러 주니 상제님께서 웃으시며 "너희들, 잘들 만났다!"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9편 2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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