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오丙午(道紀 36, 1906)년 여름에 상제님께서 김갑칠金甲七을 데리고 군산群山에서 바다를 건너신 뒤에,
2 갑칠에게 "배고프냐? 참외 하나 먹으려느냐?" 하고 물으시니,
3 보따리를 짊어지고 가던 갑칠이 "예, 먹고 싶습니다." 하고 대답하니라.
4 이에 상제님께서 금세 어디서 났는지 참외씨를 땅에 심으시거늘,
5 순식간에 싹이 돋아 줄기가 뻗고 먹음직스런 참외가 탐스럽게 열리면서 금방 익는지라.
6 갑칠이 참외를 따서 상제님께 드리고 자기도 실컷 먹으니 상제님께서 "배부르냐? 가자." 하시고 다시 길을 떠나시니라.
7 하루는 충남 장항獐項에 가시어 짜가사리를 잉어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고기도 다 이름이 있느니라.
8 장래에는 이런 것도 크고 작은 것이 있어서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시니라.
9 또 말씀하시기를 "앞으로는 소가 짝 없이도 새끼를 낳는 수가 있을 것이요, 사람도 또한 그러하니라." 하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7편 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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