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도전] (9-15) 성금 바치는 마음가짐

1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제 마음이 동하여 스스로 가져온 것을 취할 뿐 내가 청하지는 않느니라." 하시니라.



<부부의 정성에 은혜를 내려주심>

2 하루는 어떤 사람이 모시 적삼을 지어 올리거늘 상제님께서 입어보시며 "네 안사람이 눈물깨나 흘렸겠구나!" 하시고,

3 몇 살이나 먹었고 무엇을 하는지 등 그의 신상을 세세하게 물으시니라.

4 이에 호연이 "물어서 뭐하게요? 뭐 줄라구요?" 하니,

5 말씀하시기를 "제가 내 덕을 봐야지, 내가 제 덕을 봐서야 쓰겠느냐. 내가 저 공을 갚아야지.

6 신이나 한 켤레 삼아 줄거나?" 하시고는 한나절이 넘도록 신을 곱게 삼아서 주시니라.

<콘텐츠 출처 - 증산도 도전道典 9편 1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