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입도/『월간개벽』

[입도 수기] 정성으로 맺어진 진리와의 인연 (월간개벽 2019년 06월호)

hopyumi 2021. 1. 21. 12:27




속초조양도장 정금희(45)

2019년 음력 3월 입도




▣ 진심과 조력으로 이어진 도장 방문

작년에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 공개수업을 갔었는데 그때 인도자인 김선정 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친한 동생을 통해서 소개받았는데 인상도 좋으시고 말씀도 잘하셨습니다. 

학부모들과 학교급식도 함께 먹고 나와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씩 마시며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김선정 님이 직업을 말씀하셨는데 무속인이라고 했습니다. 

간단하게 제 점을 봐 주셨는데 신기하게도 잘 맞추어서 김선정 님의 연락처를 받고 연락드리겠다고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에 제가 김선정 님한테 안부 문자를 보냈고 그분은 반갑게 답장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김선정 님과 가끔씩 통화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제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며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2월에 친정 오빠가 많이 아프셔서(신장 투석) 김선정 님한테 도와달라고 애원을 하면서 말씀을 드렸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김선정 님이 "너 자신을 위해서 도장에 가 보자"고 하기에 저는 단순히 그분이 모시는 신당에 가는 줄 알고 와 보니 증산도였습니다.




▣ 정성수행으로 가족의 우환을 극복하다

이날 김선정 님이 21일 정성수행을 하라고 하여 다음 날부터 오전이나 오후에 와서 태을주 수행을 하였고, 바쁜 날에는 저녁에 와서라도 수행하여 하루도 빠지지 않고 21일 정성수행을 마쳤습니다.


수행 다음 날부터 오빠의 병세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남편도 부드러워지고 사춘기인 아들 또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부드러워졌습니다. 

가끔씩 수행 후에 교육도 받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도장 도생님들과 친해졌습니다.


정성수행을 마치고 3월 말에 입도하기로 하였으나 남편의 반대로 입도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편도 제가 도장에서 태을주 정성수행을 하면서 가정이 평안해지는 것을 느꼈는지 "입도는 하지 말고 정성수행만 하러 다녀라"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요치성만 참여하였는데 입도도 하지 않고 정성수행도 하지 않아서인지 가정에 다시 우환이 생겨 입도를 4월 21일에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4월 4일 속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시어머님이 사시던 시댁 집이 다 타 버렸습니다. 

너무 힘들어 망연자실로 지내고 있을 때 김선정 도생님이 큰 위로를 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김선정 도생님이 입도를 앞당기자고 하여 도장으로 같이 가서 포정님과 상담한 후 4월 7일에 입도하게 되었습니다.


입도식 날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고 마음이 시원했습니다. 

증산도를 만나 입도하게 해 준 김선정 도생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21일 정성수행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도와주신 최명숙 수호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입도를 도와주신 여러 도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콘텐츠 출처 - 『월간 개벽』 (www.greatop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