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도 수기] 가정의 행복을 되찾아 준 증산도 진리 (월간개벽 2019년 04월호)
울산자정도장 최훈(46)
2019년 음력 1월 입도
▣ 인생의 의문을 풀어 줄 도는 어디에 ...
저는 중국 연변 출신의 조선족입니다.
한국에 온 지 5년이 되어 갑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음양오행이라든가 사주팔자며 기문둔갑 등등 옛적부터 내려오는 기문서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인간은 왜 태어났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는데, 저의 동년배 친구들은 대부분이 저와 같은 생각을 갖지 않았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본 어느 책에선가 인간은 도를 닦기 위해 태어났다는 구절이 생각이 났고, 그 후 도에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는 자기만족만 채우는 가짜 도인들의 비리 소식뿐이었습니다.
진짜 도인은 소설 속에서 나오는 인물로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도에 대한 생각은 점점 잊혀 갔고 세월은 흘러 제 나이 벌써 4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룬 건 없는데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갈수록 악화되는 배우자의 건강
저의 집사람은 성격이 단순하고 심성이 아주 밝으며 남 돕기를 좋아합니다.
한국에 와서 저는 아내와 절에 기도하러 많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2017년 말 어느 날 저녁에 갑자기 아내가 저보고 다리에 냉기가 들어온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엔 감기 기운인가 해서 며칠 지나면 낫겠지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열흘이 지나도록 아내는 밖에 나가려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많이 아픈 거 같으니 병원에 가 보자고 하였지만 병원엔 절대 안 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저의 전화도 받기 싫어하더니 핸드폰도 꺼 버리고 모든 걸 귀찮아하였습니다.
환각 증상을 보였고 하루 종일 말도 안하였습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공황장애 증세 같았습니다.
약국에 가니 처방전 없인 약을 못 판다고 했고, 또한 약으로는 치료가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정신적인 병은 원래 치료가 힘들며 재발도 자주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정신 이상 증세는 '영적인 세계에서 볼 때 몸에 잡신이 붙어 생기는 증세' 라는 어느 책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불교의 금강경 등 염불을 찾아 들려주었으나 별 효력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집사람은 6개월이 넘도록 집에만 박혀 있었습니다.
저는 점점 지쳐만 갔고 그 사이에 집도 이사를 했습니다.
▣ 증산도 신앙으로 되찾은 건강과 참진리
그러던 어느 날 처형이 아내를 데리고 증산도 도장에 갔습니다.
그 전에 여러 번 처형이 왔었지만 집사람은 밖에 한 번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순순히 따라 나섰습니다.
그 후로도 처형은 동생을 여러 차례 도장에 데리고 가서 기도를 드리곤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적이 생겼습니다.
증산도 도장에 다닌 후부터 점차 공황장애 증상이 없어져 갔습니다.
모든 일은 때가 되어야 이루어지나 봅니다.
지금은 집사람이 입도까지 하고 증산도 신앙 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건강한 모습을 다 찾았습니다.
옆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면서 저는 증산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상생방송을 자주 시청하고 『도전』과 진리 서적도 보았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것이 내가 찾던 참 도道의 세계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증산도에 입도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일요치성 후 포정님과 함께 8관법을 공부하고 치성에도 참여를 하였으며, 태전 태을궁에 몇 번 참석을 해 보면서 참진리임을 많이 느꼈습니다.
입도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여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콘텐츠 출처 - 『월간 개벽』 (www.greatop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