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이야기 도전] (1-9-1) 난리가 나가고 병이 온다
그러면 개벽은 어떻게 오는 걸까요?
하루는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일에 주인없는 공사가 어디 있느냐?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에 와서 오선위기 도수로 바둑을 두다가 돌아갈 적에는 판과 바둑을 주인에게 도로 주고 가느니라.
내 도수는 바둑판과 같으니라.
두 신선은 바둑을 두고 두 신선은 훈수를 하나니 해가 저물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가느니라."
미국, 소련 등 우리나라에 와서 힘을 겨루던 나라들이 해가 저무는 시간대가 되면 모두 자기네 나라로 돌아갑니다.
그러면 오선위기 도수를 마무리짓는 상씨름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삼팔선이 무너집니다.
상제님은 상씨름으로 이 세상을 끝맺는다고 하시면서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동시에 터진다 하셨습니다.
병란兵亂은 무기를 갖고 싸우는 군인들의 전쟁을 말하며, 병란病亂은 괴병으로 난리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상제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가 되면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 이기고 지는 쪽 없이 멸망하리라.
그 때가 되면 천하대세가 너희들에게 돌아가리니 내 일이 일시에 이루어지느니라.
난리가 나간다, 난리가 나간다. 난리가 나가고 병이 오리라.
이제 서양에서 넘어오는 무기에는 대항할 자가 없으니 전쟁을 멀리하고 의통醫統을 알아두라.
동서양의 전쟁은 병으로 판을 고르리라."
상제님께서는 전쟁과 괴병이 함께 일어나는데, 병겁이 일어나서 전쟁을 끝막는다고 하셨습니다.
* 괴병 : 이름도 원인도 알 수 없는 괴이한 병
(목차 - 제1편 증산 상제님의 탄강과 생애 / 9. 개벽은 어떻게 오는가 / (1) 난리가 나가고 병이 온다)
(콘텐츠 출처 - 『증산도 이야기 도전』)